4주간...,상하이‧화동지역에 한국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 순천향대가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성공하는 인턴십'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헤어용품 전문기업 ’렛츠고 인터내셔날‘ 중국법인에서 미디어컨텐츠학과 4학년 진빙녕(왼쪽 첫번째) 학생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기업홍보를 위한 제품종류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인턴십 마치고 취업에도 성공하라.”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지방대학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15 하계 외국인유학생 중국내 한국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 6일에 시작해 31일까지 4주간 동안 상하이에 위치한 한국기업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중국 국적 8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상하이에 위치한 렛츠고 인터내셔날 등 5개 중국법인에서 4주간 진행됐으며 유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와 실질적인 취업연계를 겨냥해 운영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수년간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상하이·화동지역 한국IT기업협의회의 기업인들이 전담 멘토단으로 참여해 학생들을 직접 코칭하고 관리하면서 지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인턴십에 참가한 조맹(曹猛, 남, 국제통상학과 4학년)씨는 “졸업 후 중국내 한국기업 취업이 목표인데 인턴십 기간동안 직접적인 업무경험을 배우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라며 “이 기간동안 충분히 알고 원하는 기업체에 취업으로 연결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진지신(陳志新, 남, 경영학과 4학년)씨는 “한국기업에서 인턴십을 통해 기업문화와 경영방법을 알고 싶고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의 차이점을 알고 싶다”라며 “약점을 보완해서 한국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장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주어진 업무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이들이 현지 기업에 취업할 경우 인턴십 기간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고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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