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3박 4일간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대(총장 성낙인)에서  탈북청소년들과 함께하는 ‘2015 SNU 탈북청소년 꿈날개 캠프’를 개최한다.

서울대 통일교육연구센터는 이 대학 통일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탈북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꿈날개 캠프를 다음달 2일부터 3박 4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경남·충남·부산 등 전국 각지의 탈북청소년 25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대 학생 10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이 조장으로 함께 한다.

꿈날개 캠프에는 탈북청소년들의 진로·진학 탐색을 돕기 위한 강의와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크게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나를 찾아가는 길’ △다른 사람들의 꿈에 대해 듣고 생각해보는 ‘함께 걸어가는 길’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길’ 등 세 가지 주제로, △서울대 학생 꿈 인터뷰 △나의 꿈 퍼즐 만들기 △10년 후 나에게 전하는 나의 꿈 이야기 등의 활동이 실시된다.

박성춘 통일교육연구센터 소장은 “탈북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설계를 통해 통일한국의 발전적 모습을 그릴 수 있다”며 “특히 탈북 대학생과 서울대 학생이 함께 탈북청소년들의 꿈날개를 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남·북한 사회 통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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