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평생교육진흥원, 올해 평생학습 중심대학 57개교 발표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상명대와 경희대, 경상대가 올해 평생학습 중심대학의 3개 유형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상명대의 경우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전체 3개의 유형과 4개의 사업을 전부 손에 거머쥐었다.

31일 본지가 입수한 '2015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대학 명단에 따르면 총 42개 대학과 전문대학 15곳 등 총 57개 대학들이 선정돼 총 13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2일 각 대학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상명대와 경희대, 경상대는 △학위/비학위과정 운영대학(1유형) △전문·희소분야 대표대학(2유형) △재직자특별전형 운영대학 유형(3유형)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상명대는 1유형의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가장 큰 액수인 107억원이 투입되는 학위/비학위과정 운영대학(1유형)에 선정된 곳은 학위과정 30개교, 비학위과정 17개교 등 총 47개교다. 학위과정 운영대학으로는 4년제 19개교와 전문대학 11개교를, 비학위과정은 4년제 대학만 17개교를 선정했다. 상명대와 남서울대, 호원대, 전북대,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올해 1유형의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을 모두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선정 없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지원하는 전문·희소분야 대표대학(2유형)으로는 농업, 해양, 호텔관광, 외식경영, 디자인 등 5개 분야별로 2개 대학씩 10개 대학이 사업을 수행한다.

농업분야에서는 경북대 농산업학과와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가, 해양 분야에서는 경상대 해양산업융합학과와 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가 선정됐다. 호텔관광 분야에서는 경희대 문화관광산업학과와 계명대 관광경영학전공(야간)이, 외식경영 분야에서 상명대(서울) 외식영양학과를 포함해 세종대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서일대학의 시각디자인과와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모두 신규로 선발한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대학(3유형)에는 당초계획인 10개교보다 많은 16개교가 선정됐다. △제주한라대학 △조선이공대학 △한림성심대학 등 전문대 3곳을 포함해 △건국대 △경상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서울) △중앙대 △창원대 △산기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등 1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은 재직자 등 성인학습자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계속교육 기회 확대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근혜정부 국정과제로서 지원대학과 예산도 2013년도 25개교 약 78억원, 2014년도 45개교 102억원, 올해 131억원으로 늘어났다.

평생학습·고등교육·산학협력 등 전문가 9인 내외로 구성될 선정평가위원회에서는 서면과 면접평가를 통해 신청 대학의 사업 추진여건과 계획, 예산집행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통해 평가한 뒤 계속지원대학과 신규 지원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 표1. 2015 평생학습중심대학 학위과정 운영대학 명단(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 표2. 2015 평생학습중심대학 비학위과정 운영대학 명단(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 표3. 2015 평생학습중심대학 전문·희소분야 대표대학 명단(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 표4. 2015 평생학습중심대학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대학 명단(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