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회장 이호왕)이 지난 24일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도서 3백73종을 선정,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유가 사회철학 연구(이상익/심산문화), △한국현대 유교문화(금장태/서울대 출판부), △서영근대철학(백종현/철학과 현실사) 등 인문학분야 1백56종과 △인지심리학(이정모 외/학지사), △호모에루디티오(한준상/학지사), △대중매체 이론과 사상(강준만/개마고원) 등 사회과학분야 84종 등이다. 또 △치즈와 구더기(카를로진즈부르그/문학과 지성사), △맛질의 농민들(안병직 외/일조각) 등 사회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분야 25종, △인지과학(이정민 외/태학사), △헤르메스(미셸 세르/민음사) 등 자연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분야 14종, △한국민속학의 체계적 접근(장철수/민속원) 등 한국학 분야 47종, △현대 암호학(강주성 외/경문사) 등 기초과학분야 47종이다. 교육부 위탁을 받아 학술원이 이번에 선정한 학술도서는 99년 1월1일부터 2001년 12월31일 사이에 국내에서 출판된 도서들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들이다. 학술원은 9월말까지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술도서를 도서별로 1천3백만원 범위내에서 구입해 대학과 전문대학의 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우수학술도서 목록은 학술원 홈페이지( http://na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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