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군단으로는 중부권 전문대 최초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이 중부권 전문대학 최초로 육군부사관학군단(RNTC)을 공식 출범했다. 수도권 대전 충청지역 전문대학 유일의 '첫 부사관 후보생'인 셈이다.

대전과학기술대학(총장 정영선)은 지난 5일 교내에서 군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0명(남 17·여 3명) 규모의 육군 부사관학군단 출범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성을 겸비한 군(軍)의 중추 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후보생들은 지적 능력과 국사, 직무성격과 판단능력, 고교 내신성적과 인성검사와 체력, 면접 등 두 차례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3학기 동안 각종 군사교육을 받고 육군부사관 하사로 임관하게 된다. 또한, 이들 후보생 전원 재학 중 등록금 전액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 대학은 지난 3월 중부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국방부 '육군 부사관 학군단'시범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육군 부사관학군단이 출범하는 대학은 대전과학기술대학을 비롯해 전남과학대학, 경북전문대학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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