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선정된 한양대, 포항공대, 서강대,홍익대 등 7개 대학이 올해에도 분야별 우수대학 1위에 오르면서교육부로부터 최고 7억8천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됐다. <관련 기사 3면>

시행 5년째를 맞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학생선발 △대학별 자체교육개혁 실천 등 3개 분야별로 평가를 실시,전국 93개 공·사립대학 가운데 23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다양한 전공과정 개발이나 적절한 교육과정 운영 등을 중점 평가한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한양대가 재학생 5천명 이상 대학 중 1위로 올랐으며 연세대와 경희대,서울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재학생 5천명 미만 대학 중에서는 포항공대가 역시 5년 연속 선정되면서 1위로 올랐으며, 경일대와 경주대는 이번에 처음 선정되는 기쁨을나눴다.

△학생선발 분야는 고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등에 대한 기여도를 중점 평가한 결과 서강대가 1위로 선정돼 7억5천만원을 고려대가 2위로 선정돼 6억5천5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 중 재학생 5천명 이상 대학에서는 홍익대와 배재대, 중앙대 등 8개 대학이, 5천명 미만 대학 중에서는 동양대와 성공회대가 각각 선정됐다.

별도 평가를 받은 산업대 가운데서는 우송대와 광주대가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부분,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 1위로 뽑혀 각각 6억8천만원씩을 지원 받게 됐다.

그러나 이번 평가는 지난해보다 50억원 줄어든 1백50억원으로 재원이 한정되고 지난 5년간 4∼5년 연속 선정된 대학이 전국 1백 89개 대학 중 16개 대학에 불과해 형평성과 수혜 폭 확대를 요구해온 대학가의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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