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비 갖춘 캠퍼스에서 실무 위주 실습교육 지원

방송예술 산업계와 긴밀한 연계…취업 지원 강화
'캠퍼스 TV'개국·CJ 인재매칭 등 새로운 시도 '활발'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준원)는 1997년 국내 최초로 방송인 양성 전문대학으로 설립해 지금은 방송·예술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파급효과를 반영하듯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들의 상위권은 모두 예체능 계열이 차지한 가운데,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실용음악학부 성악전공은 2015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 10명 모집에 무려 2183명이 지원해 218.3대 1을 기록하며 수시 경쟁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HD TV중계차

■ 최첨단 실습 장비 갖춘 방송영상 특성화 대학 ‘자리매김’ =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방송국 못지않은 첨단 실습 장비를 갖춘 HD-TV, UHD-TV 스튜디오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 실무와 실습위주의 교육 등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방송, 영상, 예술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이 대학은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현장 실습, 취업을 위해 산업체와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투자와 효율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대학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를 갖춘 DIMA 종합촬영소가 있다. DIMA 종합촬영소는 어떤 규모의 촬영도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른 촬영소와는 차별화된 숙소, 회의실, 식당, 휴식 공간 등 배우와 제작 스텝들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구비돼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암살'을 비롯해 원빈을 최고의 액션배우로 탄생시킨 '아저씨', 정우성 주연의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을 촬영하며 영화와 TV 드라마의 새로운 촬영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 글로벌 수준 특화 대학 WCC 선정…세계적 수준의 방송예술대학으로 도약 = 교육부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를 산업협력 역량지수,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률, 장학금 지급률 등의 8개 지표를 통해 우수한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3년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했다. 이어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인 WCC에도 선정한 바 있다.

WCC는 전국 141개 국·공·사립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총 4단계에 걸친 종합적인 대학 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대학 선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정량지표와 산업체 만족도 중심으로 평가하고, 교수 및 산업계 인사(15명)로 구성된 WCC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루어진다.

WCC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한국 최고의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1년에 7개교를 선정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4개교를 추가 선정, 2013년 10개교를 선정해 총 21개교가 선정됐다. WCC에 선정된 대학은 국고지원 사업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학 홍보, 신입생 유치, 구성원 자긍심 제고 등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전문대학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업이다.

WCC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재정 및 학사운영 측면에서 우대조치를 받게 된다. 재정지원측면에서는 3년간 대학교육강화사업 우선지원 대학으로 자동 선정되는 것 외에 연간 1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또 학사운영 측면에서는 현재 인가제인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별도의 심사 없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산업체 위탁교육 운영에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의 혜택을 누린다.

WCC는 글로벌 수준의 특화된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므로 특히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큰 탄력을 받게 되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및 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모델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 엔터테인먼트학부와 방송예술융합학부 학생들이 본교 교정에서 융합수업을 하고 있다.

■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오는 12월 '캠퍼스TV' 개국 =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며 향후 5년 동안 1조 50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유형 단일 산업분야 특성화'에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5년간 약 1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대학은 '국가문화융성을 위한 창의적「방송예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전략을 펼쳐 산업화된 방송예술분야로 특성화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도모하고 정부의 ‘국가문화융성’로드맵과도 연계성을 확보할 복안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현재 65%인 특성화계열을 오는 2016년 100%로 전환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미디어와 대중예술의 융합과 창의교육 기반 조성을 통해 방송예술 전문 직업인재를 양성해 국가의 문화가치 확산과 지역사회의 문화콘텐츠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성화 전문대학 선정을 계기로 이 대학은 방송채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캠퍼스TV'를 개국할 예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대학문화를 선도할 캠퍼스TV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콘텐츠들로 편성해 시험방송을 거친 후 오는 12월에 첫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캠퍼스TV는 입학안내와 대학생활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대학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취업가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청년문화를 대변하는 새로운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종합촬영소 전경

■ 방송·예술 대표 브랜드대학…K-POP과 한류의 선두주자 =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급격히 변화하는 방송, 예술분야의 시장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관련학과를 끊임없이 확대·개편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방송연예계열이다.

방송연예계열에는 연기, 예능, K-Pop전공의 세부 전공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각 한국 대중문화의 미래를 선도하며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자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연극, 뮤지컬은 물론 연희연기에 이르는 세부 전공을 통해 국내·외의 공연예술계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세분화된 무대디자인 및 미술교육을 통해 공연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인재양성을 위한 무대미술과도 특성화된 학과중 하나로 손꼽힌다.

입학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실용음악학부는 기악(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퍼커션, 관악기 및 그 외 악기), 성악(남, 녀), 작곡(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일랙트로닉뮤직 프로덕션 전공으로 나뉜다. 시대 흐름을 반영한 교과과정을 통해 대중음악은 물론 디지털 음악시대의 전자음악 등 실용음악 영역의 각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음악인을 양성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방송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장비와 시설의 확보는 물론 활발한 관련 산업계와의 산학연계로 실전과 같은 교육을 위한 인프라 공급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중견배우 송옥숙, 뮤지컬배우 박해미와 영화배우 조영진, 국악인 오정해, 개그맨 이영재교수를 비롯해 이두용 영화감독, 성준기 전 SBS PD, 최고의 드러머 10인에 뽑힌 오종대 교수 등 최정상급의 인재를 영입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KBS의 스타 연출가 이민홍 PD를 비롯하여 KBS 개그콘서트의 곽노창 카메라 감독, EBS 스페이스 공감의 김동수 음향 감독, SBS 박성규 기술 감독을 콘텐츠학부와 방송예술융합학부의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해 실전과 똑같은 방식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에 도전하는 욕심과 열정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방송예술계의 수많은 ‘스타’연예인 (비스트 요섭, 인피니트 우현, 블락비 지코, 2AM 창민, 2PM Jun. K, SG워너비 이석훈, 빅마마 이영현 등 가수와 배우 이광수,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김기리, 마술사 이은결 등)을 배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CJ그룹-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 중 하나인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은 기업이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대학에서는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기업과 대학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NCS에 따른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되 기업문화 등 현장성 있는 강의를 위해 기업이 일부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한다. 일부 전공 실습은 기업에서 직접 필요 과목을 선정하고 강의까지 진행하며, 해당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그 기업의 인재상과 조직문화 등에 대한 교양과목을 개설한다.

CJ-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체결로 CJ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 기반으로 길러진 이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방송예술 특성화 대학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방송기술과·영상제작과·뉴미디어콘텐츠과 3개 학과가 CJ E&M·오쇼핑의 9개 직무(중계기술, 조명, 음향, CF, 카메라, 모바일 웹개발, OAP(On Air Promotion), 웹디자인, BX디자인(Brand Experience Design))에 매칭해 교육 후 졸업 시 우선 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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