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 ‘전국 최고 수준’ 입증

취업률 90%에 취업의 질까지 만족… 명품학과들 포진
공업계열·휴먼서비스 특성화 ‘현장 맞춤식’ 교육체제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유니테크 사업선정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BEST Innovation 2020 직업교육의 메카, 취업이 잘되는 즐거운 대학’ 바로 신성대학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직무를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 온 신성대학교는 이제 지역, 국가를 너머 세계를 향한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성대학교는 20년 전 교육의 불모지였던 충남 당진에서 시작돼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꽃 피워 왔다. 개교 첫해인 1995년 대통령 자문기관인 교육개혁위원회로 부터 특성화모델 전문대학으로 지정받은 이후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사업인 △우수공업계대학 △특성화우수대학 △주문식교육우수대학 등 지정은 물론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전문대학특성화 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학사제도시범전문대학선정 및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특히 2013년 10월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WCC, World Class College)대학 및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으로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임을 입증했다.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2015년도에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중소기업청) △학교기업 지원사업(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에 선정돼 20살의 젊은 청년으로서 세계를 향해 1000년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 2018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 정부재정지원… 17개 학과 특성화학과 육성 ‘박차’ = 신성대학교가 속해 있는 충남 당진은 3곳의 국가산업단지, 4곳의 일반산업단지 등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산업단지가 집중된 곳이다. 신성대학교는 이를 이용한 공업계열 및 휴먼서비스 분야(자연계열)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철강, 자동차, 전기관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겸비한 전문기술자를 자동차계열, 전기과, 제철산업과 등의 공업계열 학과에서 양성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이후 당진시는 교육, 복지 분야와 함께 의료서비스분야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신성대학교는 이에 발맞춰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등 즉시 현장투입형 보건의료분야 인력양성 사업‘을 통한 특성화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신성대학교는 공업계열 및 자연계열 등의 총 17개과가 특성화학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동안 정부로부터 총 150억을 지원받아 세계적 수준의 명품학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2018년까지 취업률 80% 이상을 목표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기반 교육과정운영과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초교양프로그램으로부터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습수요에 부응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취업률 전국 3위(전문대학 나그룹), 현재는 90% 육박… 질적 향상도 ‘동시에’ = 지난해 6월 1일 기준 신성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71.2%로, 대전·충청권 1위, 전국 전문대학 나그룹(졸업생 2천명 미만 그룹)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 신성대학교 취업률은 90%를 상회하며 취업의 질적 향상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제철산업과는 개설 후 현재까지 재학생의 80%이상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으며, 최고의 산학 인프라를 자랑하는 전기과와 자동차계열도 (주)동서발전과 MOU를 체결하고 계약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등의 보건계열 학과는 국시 합격률 및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신성대학교에는 이와 같은 미래의 블루오션을 개척할 전망 있는 명품학과들이 포진해 있다.

■ 관·산·학 협약, 지역사회와 ‘상생’을 꿈꾼다 = 신성대학교는 산업발전을 주도하는 인성이 함양된 인재양성을 목표로 두고 약 500여개의 관련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문식 맞춤 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신성대학교는 기업의 요구에 맞추어 교과과정을 편성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 공공기관 및 각 기업의 인사가 특별수업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최근 충남 당진지역 관·산·학 MOU를 통해 신성대학교가 당진시, 당진상공회의소, 당진소재기업체와 손잡고 우수인재양성 및 취업을 통한 당진시와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신성대학교는 ‘현장 맞춤식 교육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지역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

인성교육도 빼 놓을 수 없다. 체계적인 인성교육의 매뉴얼 ‘바른 신성인 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교양과목 인성계발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신입생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한 결과, 신성대학교 졸업생들은 인사 잘하며, 질서 및 공중도덕, 애교심 및 애국심 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방학 중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3년 전부터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부터는 지구촌 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저개발국가를 상대로 새마을 운동전파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터뷰] 김병묵 총장 “학생들의 꿈 안고 신성호 선장으로서 앞장 서 뛰겠다”

-WCC 대학으로서 성과와 도전과제는 각각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전문기술인을 양성해 국가발전과 세계화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WCC에 선정된 후 특성화사업과 차별화된 교육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명품학과’를 지정, 육성하고 있다. WCC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정책 등 다양한 변화로 장기적인 도전과제를 수행해 나가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은 존재하지만, 우리대학은 현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업체 및 학생의 만족도 제고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중소기업청)’, ‘학교기업 지원사업(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 선정됐고,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교육부, 고용노동부)’에 선정돼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도록 결정되는 등 대학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나가고 있다“

- 최근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에 선정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대학은 교육부·고용노동부의 협업에 의해 진행될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에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매년 20억원씩 5년간 국고지원을 통해 직업교육의 추진력을 얻게 돼 매우 행복하다. 우리대학 유니텍사업은 당진지역 대표 기업인 현대제철(주)를 중심으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과와 철강산업 현장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전문대학과 기업간의 직업교육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대학은 유니테크사업의 모델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 △학생의 병역문제 △사업비 집행방법 △참여고교의 내실있는 교육운영 등을 심도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슬기로운 대처와 지원을 기대해 본다.

-총장으로서 향후 신성대학교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일평생을 교육계에 몸을 담고 오직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외길인생을 살아왔다. 경희대에서 교수로 출발해 법과대학장, 부총장, 총장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충남 소재, 신성대학교 총장으로서 마지막 열정을 다 바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고, 꿈을 키우며 꿈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정신을 심어주며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불확실한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국내 직업교육기관을 선도하는 신성대학교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학교 구성원 모두를 결속시키며 신성대학교의 밝은 미래를 향해 신성호의 선장으로서 앞장 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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