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 임시이사 파견도 검토

국립의료원이 운영하는 간호대학이 조만간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되고, 재단 분규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구산업정보대에 임사이사가 파견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영탁 한나라당 의원)는 11일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원 심사 안건 15건을 처리하는 한편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를 출석시켜 2001년도 결산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교육위가 처리할 청원 심사 안건 가운데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의 4년제 승격 권고는 그간 동 대학이 업게에서는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되면서도 3년제로 운영되면서 불이익과 불평등을 받았던 점이 감안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할 것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구산업정보대 재단환원청원은 현재 임원진이 1백5억원의 교비를 횡령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음에도 불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임시이사 파견을 교육부에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원에는 또 대학 수학능력시험 2회 실시안, 대학모집단위광역화 시정 청원, 사립학교 행정실 요원의 원격교육 지원 방안 등 8건에 대한 청원 심사도 다뤄진다. 그러나 만 5세 아동 교육비 지원, 학교급식법 개정, 서남대 이전 반대, 부산대 캠퍼스 이전,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장 선임 등 5건은 조치가 완료됐거나 교육위 소관 협의가 적절치 않다는 점에서 폐기되거나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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