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 학습으로 높은 교육성과 강점

대입전형 간소화, 자기소개서-면접고사 폐지
문이과 교차지원 및 수시모집 3회 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신아랑 기자] “전주대는 입학할 때보다 졸업해서 사회로 나갈 때 더 강한 대학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축돼 있어 학생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취업에 준비된 자세와 자신감을 북돋워 주고, 높은 취업률로 연결됩니다.”

박병도 전주대 입학처장의 말이다. 전주대는 1964년 설립되어 올해로 개교 51주년을 맞았다. ‘세계적인 지역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전주대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이 정한 목표의 성취 여부를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개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스타의식을 고양해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그 결과 전주대는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서 취업률 64.1%로 ‘나’그룹 대학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평균 54.8%에 비하면 전주대 취업률은 평균을 대폭 웃돌았다.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한몫했다.

그중에서도 일명 ‘싹수(싹을 틔우는 슈퍼스타) 프로그램’은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직업설정과 함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진로설계를 접함으로써 자신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이 정한 목표의 성취 여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사제도는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수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77.6% 선발 = 전주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77.6%인 2,119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를 중심으로 인성, 적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682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슈퍼스타 496명 △창업인재 20명 △고른기회대상자 25명 △농어촌학생 57명 △기회균형선발 51명 △특성화고교졸업자 33명 등이다. 이들 전형은 단계별 선발을 하고 1단계에서는 올해 처음 적용되는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1단계 성적(70%)과 개별 심층면접(30%)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자기소개서는 폐지됐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 및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1,338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학생 1,323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5명 △장애인 등 대상자 10명을 모집한다.

특기자를 포함한 실기 위주 전형에서는 99명을 선발하며 △실기우수자 65명 △특기자 34명을 선발한다. 또한,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은 10명을 별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의 일반학생 전형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에만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함으로 유의해야 한다.

■대입전형 간소화…면접고사 폐지 = 전주대는 대학입학 전형의 간소화와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대입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예체능계열 학과 등을 제외하고 일반학생 전형의 면접고사를 전면 폐지했다. 일반학생 전형은(예체능계열 제외) 학생부 100%를 반영하므로 지원과 동시에 잠재적 합격대상자가 될 수 있어 정시모집까지 지원 의사가 있는 수험생은 특히 수시모집 지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 모집단위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므로 출신계열에 상관없이 희망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는 학생부 종합전형 1회, 학생부 교과전형 1회 및 정원외 전형 1회로 총 3회 지원할 수 있고, 동일학과이거나 다른 학과에 지원해도 무방하다.

한편, 2016학년도에는 문화산업예술체육대학이 문화융합대학으로, 건강기능성식품학과가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로, 환경보건학과가 환경생명과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어 8개 단과대학, 59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 ‘산학협력, 창업’ 강점인 이유= 전주대는 ‘산학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지역혁신을 선도할 패러다임을 구축해왔다. ‘가족회사’와의 긴밀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산학협력체제를 완성했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학문의 실용적 가치를 높이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실용 기술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학네트워킹을 통한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에 강점을 드러내는 이유다. 이와 함께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취업 의식을 고취하고,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취업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창업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전주대 창업지원단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15년 창업 선도대학육성사업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아 전국 최대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초기연도인 2011년부터 5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지역 거점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가적 경제를 활성화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교육·지원하고 있다. 창업 관련 강의를 개설해 연간 2,400명 이상의 학생이 교육을 받는 등 학생들의 창업 역량 고취를 위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실력 있는 창업가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전주대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기숙사 건물과 학사제도에 ‘스타(Star)’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스타의식을 키워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주대만의 전략이다.

[인터뷰] 박병도 입학처장 "면접 통과하려면 학교생활기록부 미리 숙지할 것"

-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심층면접은 사정관 2인 대 학생 1인 면접으로 인성, 적성 및 잠재력 등이 주된 평가 요소이다. 기존 구술고사 식 전공면접을 폐지하고,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한 질문으로 제출서류 진위와 전공 관련 인성, 적성 및 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지원자는 학생부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활동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학생 전형 면접에서는 인성 및 가치관, 적성 및 지원동기, 교양 및 일반상식, 의사표현능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 전 이슈화된 시사 문제 등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수험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1위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브랜드를 활용한 특성화를 지속적해서 추구하고 있다. 호텔식 기숙사와 최첨단 스타센터(도서관)를 비롯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인 프로젝트제, 전공 취업 체험제, Star T프로그램 등 각종 차별화된 학사제도를 마련해 면학 분위기를 향상하고 취업률 100%에 도전하고 있다.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을 발굴해 슈퍼스타로 키워내는 게 우리 대학의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하고 있다. 꿈이 있는 학생,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학생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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