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교육 발전 위한 생산적 대안 탐색하는 자리"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하는 ‘제1회 대학 경쟁력 네트워크 프레지던트 서밋’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대학의 내실화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27년 간 대학 정책 전문지로서 대학과 사회, 정보를 잇는 지성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와 정부 재정지원, 국가연구사업 문제를 꾸준히 지적하며 1000호 발행에 이르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특히, 최근 연재된 ‘대학이 사라진다’ 기획은 여러 가지 위기에 빠진 대학들에 경종을 울린 참 좋은 기사였습니다. 일찍부터 국내대학들이 미래사회와 글로벌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에 눈을 뜨고, 대학의 자율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온 한국대학신문이었기에 가능한 연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프레지던트서밋 개최는 한국대학신문이 더욱 성숙한 고등교육 정책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치, 경제, 대학가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서밋에서 귀중한 담론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합니다. ‘고등교육정책 개선’, ‘교육영토 확장’, ‘대학경영 내실강화’라는 핵심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탐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도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대학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