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100% 선발 특별전형
8개 학과 면접, 스포츠케어과는 실기고사
면접고사시간 예약신청제 운영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40여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의 산실, 연성대학교가 2016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1134명, 수시2차 모집에서 1064명 등 수시에만 총 219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특별전형과 면접•실기전형, 비교과전형으로 나뉜다. 면접을 보는 8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전공, △패션산업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메이크업전공, △사회복지과 사회복지전공 △군사학과 △관광과 관광중국어전공 △관광과 호텔관광전공 △항공서비스과 등이며, △스포츠케어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여기에 더해 수시1차 때는 정원외전형으로 농어촌전형을, 수시2차 때는 기초생활‧차상위 전형과 단원고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연성대학교 입학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면접예상질문’ 메뉴에 면접고사에 대한 안내와 면접고사때 주로 질문되는 예상질문지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번 수시전형에서 실기고사를 보는 학과는 스포츠케어과가 유일하다. 스포츠케어과는 20m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윗몸앞으로굽히기, 서전트점프 등 총 4개 종목의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수시1차 전형에는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도전해볼만한 전형이 있다. 비교과전형이 그것이다. 이 전형은 고교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출결과 봉사활동, 자기소개서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연성대학교는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전형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비교과전형은 일체의 성적반영 없이 연성대학교의 학과별 특성에 따른 학생의 소질과 적성, 취업가능성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며,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자신의 재능, 의지, 열정, 소질, 적성만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최선의 기회”라고 밝혔다.

총 3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정보통신과 △보건의료행정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스킨케어전공 △경영학과 마케팅경영전공 △유아특수재활과 △사회복지과 아동보육복지전공등 총 7개학과에서 진행된다. 출결과 자기소개서를 각각 20%, 봉사활동 10%를 반영하며 여기에 면접 50%를 더하여 최종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의 항목은 간단하다. 지원자는 지원동기, 활동실적, 진로계획 등 총 3개 영역에 대해 각 450자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면접고사는 3명의 심사위원이 면접생 1명을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심층 질문한다, 지원자의 준비와 노력, 앞으로의 진로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수시1차 면접•실기 고사일은 공휴일인 10월 9일 한글날이다. 원칙은 9일 하루 면접이지만, 지원자가 1500명을 넘어가는 학과에 대해서는 다음날까지 이틀 실시 할 수도 있다. 비교과전형 면접고사도 같은 날 실시한다. 수시2차 면접․실기는 11월 28일(토)이다.

연성대학교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 2일부터 24일까지다. 수시2차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학어플라이닷컴과 유웨이어플라이닷컴을 이용해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한다. 연성대학교는 면접고사시간을 학생이 예약할 수 있는 면접고사시간 예약신청제를 운영한다. 원서접수마감이후 대학홈페이지(www.yeonsung.ac.kr)에서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면접고사시간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10월 27일과 12월 8일에 각각 발표된다.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수시1․2차 합격자에 한해 예치금등록을 실시한다. 미등록결원만큼의 추가합격 통보와 등록은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다.

■ 글로벌 인재 양성과 실용교육의 산실 = 연성대학교의 출발은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설립자 연곡 권상철(權相澈) 박사는 “도의교육(道義敎育)과 노작교육(勞作敎育) 사상을 구현하고 창조적 기술 장인을 육성하여 국가발전에 필요한 산업역군을 배출함에 있다”는 건학이념을 갖고 1976년 12월 31일 학교법인 연성학원으로 설립했다. 『연성(硏成)』 에는 학문과 덕행을 갈고 닦아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뜻으로 연성대학교의 심오한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1977년 3월 15일 안양공업전문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79년에 안양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했다.  안양전문대학, 안양과학대학을 거쳐, 2012년 5월 1일 연성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수도권 지식서비스 분야 산업맞춤형 인력양성기관」으로 대학의 특성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Gemstone 경력개발시스템‘을 특화하여 지성•창의•소통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지성인[Cultivated]․창의인[Creative]․소통인[Cooperative]의 3C형 인재상을 목표로 하여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일류대학>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현재 운영학과로는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로 나뉜다. 공학계열은 7개 학과(디지털전자과, 정보통신과, 전기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 토목환경과, 건축과, 실내건축과), 자연과학계열에는 5개 학과(식품영양과,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전공•호텔외식경영전공, 보건의료행정과, 패션산업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메이크업전공•스킨케어전공)가 있다. 인문사회계열(경영학과 유통경영전공•마케팅경영전공, 세무회계과, 유아교육과, 유아특수재활과, 사회복지과 사회복지전공•아동보육복지전공, 군사학과, 관광과 관광영어전공•관광중국어전공•호텔관광전공, 항공서비스과) 등의 학과와 예체능계열(시각디자인과 시각정보디자인전공•산업그래픽전공•디지털미디어전공, 스포츠케어과)등 전문학사과정에 총 31개 학과•전공이 있다. 이밖에도 4년제 학사학위가 주어지는 전공심화과정에는 토목환경학과, 건축학과, 실내건축학과, 호텔조리학과, 유아교육학과, 군사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 7개 학과가 있다.

부속·부설기관으로는 산학협력단, 대외협력단, 평생교육원, 부속유치원, 전자계산소, 도서관, 인력개발지원센터, 산업디자인연구소, NCS교육지원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공학기술교육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사회봉사단, 생활관, 예비군대대 등이 있다.

연성대학교는 최신설비를 갖춘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연곡문화센터’내에 위치한 이 기숙사는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연건평 30,413m²)로 2인 1실로 운영되는 최신식 호텔형이다. 이밖에도 운동장 지하를 개발하여 카페와 식당 등 학생편의시설이 입주되어 있는 학생복지센터와 취업과 진로를 지원하는 인력개발지원센터 등 학생들의 복지를 고려한 곳들도 다양하다.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원어민 교수를 다수영입, 외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대외협력단에서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외에 연성대학교 벤처센터(연건평 24,462m²)를 운영하여 산업기술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연생대학교만의 특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교육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실용중심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대학,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운영대학, 글로벌현장실습 운영대학,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대학 등 대학 특성화를 통한 실용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중국, 캐나다, 몽골, 말레이시아, 대만 등 총 10개국 25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현장실습과 취업, 어학연수 등 국제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수시전형의 특징을 꼽자면.

“연성대학교 수시전형은 학생부 중심의 특별전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다시 일반고전형과 특성화고전형으로 구분하여 치러진다. 고교 2학년 1,2학기만 반영하기 때문에 1,3학년 성적이 안 좋아도 2학년 성적만 좋으면 지원해 볼만 하다. 학생부 성적에 자신 없으나 열정과 소질,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수시1차 비교과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과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비교과전형은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주가 되는 전형이기 때문에 비록 고교 때 성적이 안 좋아도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이 제시가 된다면 가능성 있다. 또한 면접학과의 경우 면접의 실질반영비율이 약 70% 정도 되기 때문에 성적이 다소 낮아도 면접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연성대학교의 강점은.
“연성대학교는 1977년에 개교해 약 40여 년간 직업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으로 현재까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계열도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계열에 현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과들이 개설되어 있다. 산업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직업교육이 대학교육의 중심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원석으로 입학한 학생을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보석으로 만들어 사회로 내보낼 준비를 시키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있다. 또한 대학은 사회에 봉사하고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오금희 총장님의 평소 교육철학으로 대학으로서는 드물게 일찍부터 대기업에서나 시행하던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활발한 국내외 사회봉사를 해오고 있다. 대학의 사회봉사의 완성형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 배운 전공지식을 사회봉사와 연결하여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서비스러닝’ 교과목을 개설하고, 지성•창의•소통형 인재를 양성하는 연성대학교만의 ‘Gemstone경력개발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연성대학교는 안양역에서 스쿨버스로 5분 거리의 수도권 중심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학이다.”

-유망학과는 무엇이 있나.
“연성대학교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항공서비스과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매년 평균 5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매년 30여명 가까운 학생들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 취업하여 전국 최상위수준의 항공승무원 취업률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금년도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쉐프를 양성하는 호텔외식조리과와 여러 관광계열 학과들도 아주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개설 3년차인 보건의료행정과는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연계를 맺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는 특화 학과이다. 뷰티스타일리스트과도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히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은 영국 SASSOON과 협약체결을 하여, 국제적 커리큘럼으로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합격을 위한 팁을 전한다면.
“학생부 100%전형은 성적순위대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원서접수를 하고나면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단, 최초에 불합격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12월에 진행되는 추가합격을 기다려보자. 많은 학생들이 이동하는 추가합격 기간에 예비번호를 보면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도 입시에서는 중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수시1차보다는 2차가 조금은 성적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시1차에 안됐더라도 2차를 반드시 공략하기 바란다. 또한 비교과전형을 포함하면 면접과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가 16개 학과나 되기 때문에 입학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면접예상질문을 잘 파악하고 철저한 면접준비를 해 자신의 열정과 의지를 잘 나타낸다면 다소 성적이 낮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