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30여명·교육부·고용부·미래부, 미래 해법 모색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미래 고등교육시장 변화에 국내 대학들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 받는 가운데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각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법을 찾는다.

한국대학신문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UCN PRESIDENT SUMMIT(이하 SUMMIT)'를 열고 현 고등교육 난제를 극복할 해법을 모색하고 미래변화에 따른 고등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SUMMIT은 사학법인 이사장과 현직 총장 30여명, 교육부·고용부·미래부 각 부처 장관 및 고위 공직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산하단체, 기업 관계자 등 현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모든 주체들이 참여한다.

SUMMIT은 총 18개 세션으로 구성돼 4개월에 걸쳐 격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난 압박, 고등교육 국제화와 고등교육 질 보장에 대한 요구, 새로운 교육방식 및 교육패러다임의 변혁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나눈다.

9월 3일에는 SUMMIT 창립식을 열고 첫 번째 세션을 진행한다. 이날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교육 미래전망과 생존전략’에 대해 각각 모두발제와 주제발표에 나선다. SUMMIT에 참석한 총장 30여 명은 황 부총리와 대화를 통해 현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해법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4개월간 각 세션 일정에 맞춰 차례로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이 '대학발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를 △이용구 중앙대 총장이 '미래대학과 고등교육학사제도 개선필요성' △김영길 전 한동대 총장이 '미래 메가트렌드가 고등교육에 미치는 영향' △이성우 전 국민대 총장이 '교육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과 제언'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이 '대학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혁'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각 세션 주제발표 이후 토론회를 함께 진행해 총장들이 직접 패널로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임원진으로 이사장에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이 추대됐으며 원장은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사무총장은 박성태 한국대학신문 발행인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이원근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신관근 서울교대 연구교수가 맡고 있다. 운영본부에선 박엘리사 전 숭실대 교수가 주임교수로, 이영주 전 CJ인사담당부장이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한다.

SUMMIT은 향후 정기모임 구성, 지속적인 대학발전 공헌활동 지원, 해외고등교육 석학·해외대학 총장 초청 토론회, 고등교육연구기관·대학컨설팅기구 설립을 통한 연구수행과 대학행정·경영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9,10,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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