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방향성을 찾아주기를"

교육부에서는 대학구조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해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높은 등록금, 학과통폐합 등 고등교육 관련 문제에 대해 대학들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대학신문이 주관이 되어 고등교육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명문대학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만든 무크(MOOC)나, 4000여개의 교육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칸 아카데미, 미래형 엘리트 대학을 지향하는 미네르바스쿨 등 고등교육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학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속에 과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대학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고등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합니다. 

대학은 사회의 고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고 해내야 할 과업도 산적해 있습니다. 대학의 존재 이유와 고등교육의 핵심가치, 학생의 행복과 그에 걸맞은 환경 조성 등에 대한 논의가 한국대학신문 UCN을 통해 구체화되었으면 합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써 논의를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