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융합형 도약이 되기를”

▲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우리나라 고등교육은 그 비중과 역할이 그 어느 나라보다 크기 때문에 항상 대학의 문제는 전 국민의 관심사였고 따라서 대학의 책무가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나라 대학들이 지식정보화 사회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향후 새로운 사회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대학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써 “UCN President Summit”이 출범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고등교육 언론조직인 한국대학신문에서 본 사업을 주관하는 바, 새롭고 도전적인 국내외 고등교육 이슈들에 대한 신속하고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고등교육 전반에 걸친 효율적이고 현실성 있는 발전 전략들을 구상하고 그 결과물들을 대학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본 UCN President Summit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재정난 심화, 대학행정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고등교육 지원 시스템 확대, 대학졸업자 실업난, ICT를 통한 새로운 교수방법 및 교육 패러다임 요구,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MOOC) 트랜드의 위협, 인성과 창의성으로 대변되는 미래 인재역량 강화 등 현재 대학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들을 규명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현명한 해법과 지혜를 얻기 위한 총장들의 집단지성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가히 전무후무한 집단지성체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한국대학신문의 UCN President Summit의 출범을 축하하며, 이번 Summit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학과 언론의 장점을 융합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유기적(organic) 단체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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