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씨 제대 후 졸업까지 전액 지원받아
[한국대학신문 신아랑 기자] 상명대(총장 구기헌)가 ‘전역 연기’ 영웅으로 떠오른 정승환(영화영상학) 씨에게 제대 후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 씨는 현재 22사단 수색대대에서 병장으로 군복무 중이며, 최근 북측과의 일촉즉발 긴장상황에서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정 씨는 “재작년 입대해 제대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나라가 위기고 동고동락한 병사들과 조국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군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는 지난 해 군사학과를 개설한 바 있다. 학생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철저한 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서울·천안캠퍼스에 1년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신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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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도발로 민감한 시점에서 의지를 가지고, 전역 연기라는 선택을 해준 학우가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