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식 4년 임기 공식 총장 집무 개시

▲ 김도연 포스텍 총장 취임식이 1일 대학 강당에서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포스텍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미래의 포스텍을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통한 근본적인 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자"

김도연 포스텍 신임 총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4월 포스텍 7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날 취임식 이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19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취임식에는 권오준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포스코 회장)과 고 박태준 회장의 미망인 장옥자 여사,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교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이날 혁신을 강조하면서 "포스텍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탐구하고 도전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연구,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학 운영을 통해 신뢰를 받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무기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로 논문 200편 이상을 발표했고 미국 세라믹학회 펠로(석학회원)이기도 하다.

서울대 공대 학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울산대 총장을 역임했고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