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는 지난달 31일자로 정년퇴임한 박대우 교수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황조근정훈장은 재직기간이 40년 이상인 사립학교 교원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한일장신대는 1일 오전 예배당에서 전수식을 갖고 박교수에게 훈장 등을 전달했다.

박 교수는 “'내가 교육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가르칠 학생을 위해서'라는 신념으로 교단에 서왔다”며 “국가에서 주는 훈장도 명예롭지만 내 가슴에 새겨진 진정한 훈장은 제자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대우 교수는 1977년부터 40년 8개월 동안 △전주신흥고 △거창고 △전주기전대학 △한일장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한일장신대에 재직하는 동안 △기획처장 △교무처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교양교육평가,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대학인증평가 평가위원으로 각각 선정돼 활동하기도 했다.

저서로는‘세계속담의 이해’ ‘생활 속의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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