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국립대·극동국립인문대·아무르꼼소몰공과대 등 4개 대학 참가

▲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워크숍 참가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 LINC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워크숍을 러시아 태평양국립대 공과대학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8월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공동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선문대, 태평양국립대, 극동국립인문대, 아무르꼼소몰공과대 등 4개 대학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선문대에서는 건축학과와 러시아학과 이외에도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친환경 건축’이라는 주제에 적합한 문제를 설정하고 TRIZ(*구소련 Genrich Altshuller에 의해 제창된 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론) 기법을 사용하여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팀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아무르꼼소몰공과대학의 TRIZ 전문가인 Elena V. Redkolis 교수의 특강과 실습이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높였다는 평이다.

워크숍 기간 동안 선문대 학생들과 러시아 학생들은 열띤 토론과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다양한 결과물들을 도출했으며, 12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건축관련 협회장을 비롯한 외부 산업체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우수 3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그리고 러시아 현지 언론에서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선문대 LINC사업단 장태석 단장은 “선문대의 특성화분야인 국제화를 위하여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을 선도모델로 만들어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선문대 LINC 사업단은 이번 러시아와의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공동 워크숍을 계기로 러시아 외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산학협력과 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또, 12월에는 대만 명전대학과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개최가 예정되어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