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 16일 부산 시작해 내달 말까지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전국에서 잇따라 열린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재계와 함께 올 10월 말까지 한 달여간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는 지난 7월 정부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기회를 20만개 이상 만들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6대 권역을 돌아가며 순차적으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대기업과 우수 협력업체, 지역 강소기업이 참여한다.

첫 일정인 16일 부산 벡스코 행사에는 두산, 현대중공업, 롯데 계열사와 협력사 68곳, 지역 우량 강소기업 51곳이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서 청년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대구 엑스코(삼성) △10월 2일 서울 국회 잔디마당(CJ·한진) △10월 1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한화·SK·LG) △10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현대차·GS·효성) △10월 26일(잠정) 판교 한국잡월드(KT·네이버·다음카카오)의 일정으로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대기업이 청년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과 사회맞춤형학과 참여자도 모집한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취업·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조경제관'도 운영되고 일학습병행제, K-MOVE 등 청년고용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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