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정명진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광주보건대학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8일 오전 11시 교내 벧엘관에서 열린다.

학교법인 전라기독학원은 지난달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어려워지는 시기에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대학 내 모든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작지만 강한 대학, 믿음으로 승리하는 대학’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정 신임 총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미국 미시간대학 전기전산학과(ECE) 석사, 동 대학 전산정보제어공학과(CICE)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3년부터 올해까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산업전자기술연구센터장,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과장, BK21정보기술사업단장, 한국로봇공학회 회장, 로봇비전 및 인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3~2014년에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한국로봇학회로부터 학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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