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상담·알선, 원스톱으로", 연 사업비 각각 5억 지원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청년들이 편리하게 취·창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을 선정, 5일 발표했다.

청년들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 등 정부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안내받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곳은 가천대, 아주대, 경기대(경기) △상명대, 숙명여대, 한국외대(서울) △인하대(인천) △가톨릭관동대(강원) △충남도립대학(충남) △세명대(충북) △한남대(대전) 등이다.

또 △계명대, 영진전문대학(대구) △울산대(울산) △구미대학(경북) △인제대(경남) △동의대, 부산외대(부산) △전남대(광주) △전주대(전북) △목포대(전남) 등 세종, 제주지역을 제외한 17개 시·도에서 한 곳 이상 선정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을 앞둔 대학 4학년생뿐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진로지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대학이나 인근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업의 인력·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 능력개발, 창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매년 확대하고 온라인으로도 워크넷을 중심으로 한 통합 전산망을 구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는 정부-대학-지자체가 매칭해 1곳당 연평균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5년이다. 사업시행 2년 후 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3년) 여부를 결정한다.

▲ 권역별 혁신센터 및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선정 현황(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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