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가천대가 인천에서 첫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인천 광역치매센터와 중앙치매센터는 가천대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22일 가천대 인천 메디컬캠퍼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과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에게 치매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가천대는 교양 필수인 '생명과 나눔' 과목과 연계, 학생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치매 예방과 극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노인 의료와 치매문제도 고민하는 등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치매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연병길 인천 광역치매센터장은 "대학생들에게 치매 교육을 함으로써 그들이 사회의 중추가 되는 10∼20년 후에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치매 유병률 또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명희 가천대 의무부총장은 "교육을 통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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