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이동훈)은 최근 세계적인 웹 보안 기업인 블루코트코리아(대표 김기태)와 빅데이터 보안 분석 솔루션 기증 및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훈 정보보호대학원장 △앤드류 리틀프라우드(Andrew Littleproud) 블루코트 아태 총괄 부사장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최신 보안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능형지속위협(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을 막을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폭넓은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블루코트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함께 보안 전문가와의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분야별 특화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R&D 사업 진행 등을 통해 국가 핵심 보안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블루코트는 최신 사이버 공격 방어 실습에 필요한 자사의 빅데이터 보안 분석 플랫폼(Security Analytics Platform, SAP)과 보안 솔루션을 고려대에 기증한다. 특히 공동 교육 사업으로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포렌식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양 기관은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보호 관련 학술·기술·지식의 교환 및 공유 △정보보호 관련 공동연구 및 사업에 관한 협조와 홍보 △고려대 내부 보안관리 환경개선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고려대는 “양측의 네트워크 포렌식 전문가 양성에서 고급 네트워크 정보보호 기술을 갖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내 보안 인력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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