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학입학정보 박람회, 20일부터 4일간 코엑스 태평양관서 열려

대학 입학정보의 향연, ‘2004 대학입학정보박람회(KCUE UNIVERSITY FAIR 2004)’가 20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과 대서양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연세대 총장)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85개 대학이 한 자리에 참여, 입학정보에 목말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갈증을 채우게 됐으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대학 입학 전문가들이 진학상담과 대학 특성을 소개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게 됐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립대와 공주대, 목포해양대 등 10개 국·공립대학과 고려대, 연세대 등 75개 사립대학이 참여, 단일 규모 최대의 대입 정보 박람회로 자리잡게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대학이 29개로 가장 많고, 경인지역이 18개 대학, 충청권이 16개 대학 등이며 영남 지역은 별도의 박람회 일정이 잡혀 있어 이번 박람회에는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참여대학이 85개에 달해 정보 취득이 용이하다는 점과 해당 대학의 여건이나 특성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당 대학 교수나 입시 전문가, 선배들이 직접 나와 진학 상담을 벌여 수험생들로서는 얼마남지 않은 정시 모집 전형을 대비해 놓칠 수 없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현장에서 대입원서를 교부하고 학교 특성과 전형방법이 소상히 실린 입시요강이나 대학별 홍보 책자를 배포하는 것도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하기 위한 조치다. 수험생들이 만일 이번에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대학의 정보까지 알기를 원한다면 대교협이 마련한 '대학입학종합정보관'을 이용하면 원스톱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종합정보관에는 수험생들이 직접 학문분야 정보와 대학 정보, 진로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종합검색 시스템이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종합정보관에서는 대교협이 운영하는 상담교사단의 종합 입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이와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제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교 1학년 재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2백개 대학의 200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계획에 대한 정보도 제공돼 학생들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대교협은 이번 박람회도 예년처럼 상업성을 배제하고 비용을 절약하되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참가대학은 가나다 역순(입구 기준)으로 배치했으며, 다른 대학에 방해가 되는 TV나 VTR 사용은 가급적 제한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