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구현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

▲ 이길여 가천대 총장(우)이 27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가천대는 27일 이길여 총장이 대한적십자사 110주년 기념식에서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박애상 금장을 받았다.

박애장은 인류애를 발휘해 불우한 이의 복지증진에 공로가 있거나 위난에 처한 인명을 구제, 안전 도모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총장은 의료법인 길의료재단의 설립자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의료 봉사와 인재양성을 거듭했다. 이후 반세기 동안 의원을 대학병원으로 키워오면서  무료진료,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 인수및 설립, 해외교포 초청 무료시술, 수해지역 의료봉사, 어린이 심장병 무료검진 및 무료시술, 새생명찾아주기운동, 한센병국제협력후원회 등 의료계 발전과 국민보건에 기여해 왔다.

이 총장은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평생 모든 것을 바쳐 사회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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