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교육과정 설계해 학점 이수

▲ 한동대(총장 장순흥)는 3일 글로벌융합전공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한동대(총장 장순흥)는 3일 학생이 교육과정을 설계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글로벌융합전공'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2학기부터 시행된 이 과정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공 다변화와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은 제2전공(33학점)과 제1전공(66학점)를 선택할 수 있고 수업과정을 구성해 창의융합교육원 학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의를 받아 과목 이수가 가능하다. 전공 교과목은 △교내 개설 교과목 △국내외 교류대학 교과목 △온라인공개강좌(MOOC) 개설 교과목 등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전공명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김지민씨(국제어문학부·2)는 "꿈을 위해 필요한 것을 스스로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수업을 설계하고 함께 방향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방청록 교무처장은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융합전공으로 외국학생들이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전공을 설계하고 이수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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