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 참여

▲ 3일 전북대에서 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이 참여하는 특성화사업 전국 포럼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이 전북대 특성화 사업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대학특성화사업(CK)을 수행하는 전국의 대학들이 지난 1년 동안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전북대에서 마련됐다.

전북대는 3일 삼성문화회관에서 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이 참여하는 특성화사업 전국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태억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연계 △우수 전공 교육 △학부생 양성지원 등 3개 주제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북대 특성화사업단인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은 미국과 필리핀에서 열려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한류 페스티벌을 주요 사례로 소개하며 학부생 양성 지원 부문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대학술문화관에서는 학생 우수 체험사례를 각 대학별로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북대는 “CK사업이 학생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들을 학생들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문화회관 주변에는 각 대학들이 참여하는 65개의 홍보 부스가 설치돼 프로그램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이남호 총장은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이 참여해 그간의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심도 있는 논의와 모범사례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교육이 한 차원 더 성숙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에서 지원금 규모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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