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소속 학생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행사에서 총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광운대 로봇게임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행사에서 상을 휩쓸었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 국제로봇콘테스트(IRC) & R-Biz 챌린지’에 출전, 총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로빛은 이 행사의 ‘R-Biz 챌린지 Mini DRC 모듈형 재난구조 로봇경진대회’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능형 휴머노이드 아마추어리그 육상(부문)’ 부문과 ‘지능형 휴머노이드 아마추어리그 핸드볼(종합)’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 지능형 휴머노이드 아마추어리그(종합) 부문에서는 3위, 지능형 씨름로봇(일반부) 부문에서는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로봇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마인드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16개 세부 대회별로 △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등 총 4700명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2700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로빛 주장을 맡고 있는 박수한(로봇학부 3) 씨는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로빛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광운대와 지도교수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빛은 지난 2006년 11월 광운대가 창단한 국내 최초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창단 후 국내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약 300개의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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