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전문대 입시제도 개선 파장과 전망
-. 취업난 속 전문대 직업교육 활성화로 위기 돌파
-. 4년제 대학 졸업생 전문대 재입학 사례 크게 증가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모두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문대.대학 졸업자의 전문대 재입학과 실업고 연계교육, 산업체 위탁교육 등 직업교육과정 입학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문대나 대학을 나온 졸업자가 전문대에 재입학한 사례는 2000년 2천8백29명, 2001년 2천6백68명에서 지난해에는 4천2백60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업고 연계교육 대상자 입학 또한 2000년 2천2백16명에서 2001년 4천9백10명, 지난해에는 5천9백10명으로 늘었고 연계교육과정 도입 학교는 전문대 1백1개와 실업고 4백59개로 전체 전문대와 고교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대와 산업체가 계약을 맺어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산업체 위탁교육 입학생과 참여업체 역시 2000년 2만8천6백90명에서 2002년에는 3만1천60명으로 증가했으며. 참여업체도 2000년 2만6백21개에서 2002년에는 2만1천61개로 늘었다.
이처럼 직업교육 관련 모집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전문대 직업교육과정이 각광을 받는데다가 적성을 위식하지 낳고 4년제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이 진로에 그만큼 고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문대 졸업자는 지난해 80.7%가 취업하는 등 4년제 대학 졸업자 60.7% 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일형
new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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