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최다 수혜, 선정율 포항공대 최고

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BK 21 신규 사업 공모 결과 성균관대, 포항공대, 연세대 등 39개 대학 1백27개팀이 최종 선정돼 올해 1백7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됐다. 3년간 7천만원~2억원(인문사회 7천만원, 자연과학 및 농수해양 1억4천만원, 의약학·공학 2억원)의 국고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서 성균관대는 신청한 35개팀 가운데 16개팀이 선정돼 가장 많았으며 포항공대는 10개팀 가운데 8개팀이 선정돼 선정율이 80%에 달했다. 이밖에 연세대는 45개팀 가운데 8개팀이 선정됐으며, 인하대와 경북대가 7개팀, 서울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6개팀, 한국과학기술원과 부산대가 5개팀, 부경대 조선대 한양대가 4개팀, 고려대 광운대 대구대가 3개팀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62개팀이 지난해 핵심연구를 수행했던 팀이어서 연구의 연속성을 갖게 됐다. 학문분야별로는 공학분야 41개팀에 71억4천만원이 지원돼 가장 많고, 이학분야가 33개팀(48억1천만원), 사회과학 24개팀(16억 5천만원), 의약학 11개팀(19억1천만원), 인문·어문 6개팀(3억6천만원), 예술·체육 4개팀(2억4천만원) 등이다. 지난 1월 시작된 공모에는 63개 대학에서 5백80개팀이 신청,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팀은 한 팀당 2~5명의 교수와 7~8명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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