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달까지 전국서 총 9회 실시… 탐방 기업 취업연계도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구직난을 겪는 청년 인재들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기업들을 이어주는 ‘2015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일 충북지역에서 ‘희망이음 리얼(REAL) 탐방’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총 9회에 걸친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북테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탐방 행사에서는 희망이음 서포터즈,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충북지역에 있는 우수기업 △(주)케이피티 △(주)토마스케이블 △롯데칠성음료(주) △(주)노바렉스 등 4곳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부세종청사도 찾아 지역기업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도 살펴볼 계획이다.

▲ 2015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 일정(제공=산업부).

탐방에 참석한 인제대 권락현씨는 “다른 지역의 기업 현장정보는 정말 얻기 어려웠는데, 충북지역의 좋은 기업 4곳을 몸소 체험하게 돼 좋았다”면서 “어렵게 학기 수업을 조정하여 참가한 보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2015 희망이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은 지역간 경계를 넘어 취업준비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지역 기업들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희망이음 서포터즈‘와 취업을 앞둔 ’취업동아리‘ 학생들을 주요 참가 대상으로 모집해 탐방 기업의 취업연계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방문해 창업 및 지역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인식의 폭도 넓힐 전망이다.

산업부 김성진 지역경제정책관은 “평소 수도권 기업보다 관심이 덜한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릴레이 기획탐방을 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청년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기업을 찾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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