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식 가져, '학술 발전 위해 노력하자' 강조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주자문) 제 5대 사무총장에 서진호 서울대 식품공학과교수가 취임했다. 4월 1일자로 임명된 신임 서 사무총장은 2일 오전 학술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나라의 괄목할 만한 학술발전 뒤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나라 학술연구의 활성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올해 50세인 서 사무총장은 지난 76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래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택)에서 생물공학 및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농대 기획실장과 교무부처장을 거쳐 지난 90년부터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한편 국내외에 1백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한 서 사무총장은 그간 한국화학공학회 주관의 범석 우수논문상을 비롯,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의 1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로가 인정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신임 서 사무총장의 임기는 2003년 4월 1일부터 2005년 3월 31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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