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구기관 운영을 통한 기초학문, 산학협력 내실다지기

경상관, 이공대 종합동 신축 통해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탈바꿈
산업수요 중심 학사구조로 학제 전면 개편

▲ 2016년 완공 예정인 이공대학 종합연구동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수원대는 1982년 ‘검소, 정의, 창의’를 교훈으로 설립된 이래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문사립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며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수원대의 설립이념은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구체화한 것으로서 자아 완성과 올바른 사회 구현 및 국가 발전을 추구하는 자율적이며 진취적인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5년부터 진행된 산업 지향적 ‘MDE(Market-Driven Education)혁신’을 통해 수원대를 학생중심대학 그리고 시장주도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4대 추진전략과 5대 부문별 핵심과제를 선정하는 등 대학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은 글로컬 지식문화를 창조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JUMP UP! USW 2023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 학문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 수원대는 첨단과학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산학연 컨소시엄 센터 등 각종 연구기관을 중점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초학문의 메카이자 산학협동의 중심거점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기술공학 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특정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별 육성전략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제1회 전국 산학연 대회 1위 선정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문화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아 IT와 문화 예술방면에 역점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1000여 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인 벨칸토아트센터를 건립했다. 향후 국제적인 IT 예술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 2016년 완공 예정인 경상대 콤플렉스(COMPLEX)관
또한, 2016년에 완공될 경상대 콤플렉스(COMPLEX)관과 1만5천 평 규모의 이공대종합동을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산업 지향적으로 공학교육을 혁신하고 현장맞춤형 공학교육을 실현하여 융복합 산업 사회를 선도할 계획이다.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과학 설비를 갖춘 훌륭한 교육시설, 내실 있는 국제화 교육과 체계적인 산학연 연계교육, 넓은 캠퍼스와 지리적 여건 등을 통해 더욱 활기찬 모습과 성숙한 자세로 교육혁신을 주도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세계로 뻗어 가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글로벌 지식문화를 창조하는 인재양성 지원 = 수원대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어민이 직접 강좌를 진행하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에 이어 CSL(Chinese as a Second Language) 교육을 교양필수로 운용하고 있다.

외국 자매대학 간 학생교환 프로그램, 국제화 연수·ICCE 인턴 프로그램, 언어 멘토 프로그램, 국제학생회 프로그램 등 25개에 이르는 국제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자기주도형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4년에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인 블랙보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정을 교육목표와 연계해, 교수자는 학생의 학습활동을 세밀하고 신속하게 모니터링하여 평가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수시로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학습동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교육플랫폼으로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수업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블랙보드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표준화되고 세계적으로 신뢰성이 검증된 시스템이다. 또한, 블랙보드는 사용하는 대학들에 공개강의를 올려서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MOOC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 창조경제타운 특강
‘자긍심, 소통, 창의’라는 3대 인재상 구현을 위해 학생중심의 프로그램 설계, 커리어 로드맵 지원체계 구축, 무료 취업교육인 ‘드림job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200여 개가 넘는 취·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산업수요에 부응한 경쟁력의 획기적 제고를 도모학기 위해 교육관리시스템인 LMS시스템, 사제 동행프로그램, KBS 방송프로듀서 실무과정, 학기별 인턴십 등 135가지의 학생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제동행프로그램은 지속해서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037명 선발… 19개 학부 52개 전공으로 개편

2016학년도 수원대의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인문사회·자연계열)과 예체능(스포츠과학부, 미술대학, 공연영상학부)은 '나'군에서 선발하고 음악학부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나'군과 '다'군 모두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며 서류제출은 내년 1월 6일 마감된다.

전년도 정시모집에서는 1179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43.6%인 1037명으로 약간 감소했다. 또한,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10개 단과대학, 5개 학부, 48개 학과에서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8개 학과 △52개 전공으로 바뀌었음을 유의해야 한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성적 30%, 수능성적 70%로 선발하고 예체능의 경우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성적 20~40%와 실기성적 60~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인터뷰]“차별화된 학부제 운용으로 선택의 폭 넓혀”
이상규 수원대 입학처장

-작년 대비 2016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우선 학제를 산업수요 중심 학사구조로 전면 개편하고 ‘차별화된 학부제’ 운용으로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원대의 모든 모집단위는 학부제를 운용함에도 전공별로 모집해 입학 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가 있다. 다전공, 융복합전공, 연계전공 운영 등 학부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년과 동일한 ‘안정적인 전형요소 반영비율’로 지원자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합격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인문·자연계열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수능성적 70%, 학생부성적 30%를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별로 실기성적 60∼80%, 수능성적 20∼4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4개 영역 백분위 점수의 환산점수를 합산하여 반영하며, B형 선택자는 가산점(국어 B형 5%, 수학 B형 10%)을 부여한다. 모집단위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탐구영역은 비지정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단 간호학과는 비지정 2개를 반영한다.”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수능반영영역 백분위의 가중평균이 90점 이상인 우수자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매월 30만 원의 학업보조금 혜택도 받는다. 그밖에도 전체수석 장학금 등 44개의 교내장학금이 있으며 교외장학금 역시 경동송천재단 장학금 등 29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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