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이화여대(총장 최경희)는 김효라(경영학, 2013년졸)씨가 올해 행정고시 교육행정직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5년도 5급 공채(행정) 최종합격자 280명 중에는 교육행정직 수석합격자인 김효라씨를 비롯해 이화여대 출신 8명이 포함됐다.

이화여대 경영학전공 졸업생인 김효라씨는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학부 재학 중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며 교육기회의 균등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는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는 현재까지 230명의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력개발센터 국가고시준비반은 행정고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시를 준비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영상강의 수강지원을 비롯해 1차 공직적격성 평가시험(PSAT) 대비 특강 및 모의고사, 2차 대비 교수 지도 모의고사 및 기출해설, 최종면접을 위한 모의면접과 멘토링 등 각 시험 차수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화여대는 2013년도 외무고시 최연소 합격자와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2014년도 사법시험 합격자 국내 사립대 5위(12명) △2015년도 입법고시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자 배출△사법시험 합격자 국내 대학 4위(13명)를 하는 등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