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6일, 수험생 이용기간 연장 등 혜택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코레일은 열차 타고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동계 ‘내일로 티켓’을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여행코스로 제주도가 추가되며, 수험생 혜택도 마련된다.

‘내일로 티켓’은 매년 여름(6∼8월)과 겨울(12∼2월)에 만 25세 이하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패스로 이번 동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다.

내일로 티켓 소지자는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전철 제외)의 입석과 자유석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상열차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 △통근열차이다.

좌석 지정을 원할 경우, 관광전용열차와 일반 열차 운임의 50% 할인(편도 2회) 혜택도 주어진다.

5일권은 5만6500원, 7일권은 6만2700원이며, 전국 철도역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늘어나는 가족 단위 여행 수요에 맞춰 이번 동계시즌부터 ‘내일로 패밀리 티켓’ 을 출시한다.

이용기간은 3일이며 가격은 3인권 12만원, 4인권 16만원으로 기명식 패스다. 운영 기간, 제휴 혜택, 판매처는 내일로 티켓과 동일하다. 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 확인이 필요하다.

코레일은 또한 내일로 티켓 이용자가 제주도를 여행할 경우, 이용 기간이 최장 3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제주도 여행경비(상품권) 1∼2만원 지원 △선박 이용료 50% 할인(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제주) △황금버스(제주시티투어) 할인 등 혜택도 제공된다.

수능 수험생이 내일로 5일권 구입 시 이용 기간은 2일 연장 가능하다.

내일로 티켓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또는 내일로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젊음을 만끽하며 보다 많은 분들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내일로 티켓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늘렸다”며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자유여행의 참맛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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