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한 16명의 총장들 계룡대 방문해 오찬갖고 친목 다짐

▲ 프레지던트 서밋 총장들이 19일 계룡대를 방문,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앞줄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쪽에 참여 총장들의 소속 대학의 엠블럼기를 진열했다.(사진=한명섭 기자)

[대전=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19일 프레지던트 서밋 제4회 콘퍼런스에 참석한 대학 총장 17명과 육군참모총장의 이색 만남이 이뤄졌다.

대학 총장들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정오 국군본부인 계룡대를 방문해 오찬을 갖고, 젊은 학생과 장병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방향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육군에 입대하는 장병들은 가정과 학교, 일부는 대학 교육을 거쳐 군과 사회로 나오게 된다”며 “대학에서 올바른 인성과 됨됨이를 바로 잡아주어야 우수한 사회의 일꾼이자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장병들의 인성 바로잡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대학생 장병들의 인성교육에 힘쓰자는 메시지와 함께 대학 총장들을 환영했다.

장 총장은 대학 총장들에게 육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건배사를 통해 “국가 발전이 대학의 발전이며, 대학의 발전이 국가의 원동력이다. 대학이 인재육성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군(軍)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수 총장과 송희영 건국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이재훈 산기대 총장, 김석준 안양대 총장, 서재홍 조선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조효숙 가천대 교육부총장 등 17명의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육군본부에서는 김해석 인사사령관과 김일수 인사참모부장, 구재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본지에서는 이인원 회장과 홍남석 대표, 박성태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홍 사장은 교류의 뜻으로 화려한 불꽃이 터지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작품 ‘그레이티스트(Greatest)' 를 선물로 장 총장에게 전달했다.

육군본부 측에서는 참여 총장들의 대학 엠블럼기를 일렬로 진열했으며, 각 자리에 놓인 메뉴 카드에도 해당 대학의 로고와 총장들의 얼굴 사진을 함께 인쇄하는 등 세심하게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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