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한국산업기술대] 취업경쟁력 우수 대학…산학협력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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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학 특성화 전략 ‘산학융합3.0’ 추진

취·창업에 최적화 된 인프라 구축…5년 연속 취업률 70% 넘어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교과 이수 ‘국내 최다’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국산업기술대는 국내 산학협력 분야를 선도해 온 신흥 명문 공과대학으로 손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97년 ‘산학협력 특성화’를 목표로 수도권 최대 산업체 밀집지역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현 시흥·안산 스마트 허브)에 최초로 4년제 대학을 설립한 실험이 성공했다. 실제 개교 18년밖에 안 된 젊은 대학이지만 공학계열 위주로 전공을 운영하며 산업계에 인재 공급 파이프라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나군·다군에서 총 638명 선발…수능 100% 반영 = 한국산업기술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나’군과 ‘다’군에서 총 63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도인 2015학년도 정시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여 308명을 선발했던 일반학생전형은 올해 2016학년도 정시부터는 수능 100%로만 3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능우수자전형은 전년도와 같이 수능 100%로만 3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4개 영역인 국어A/B, 수학A/B, 영어, 사탐/과탐(상위 1과목)의 백분위를 반영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만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수학A/B와 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A/B와 탐구영역은 환산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경영·디자인계열은 국어A/B와 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수학A/B와 탐구영역은 환산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우수자’전형에서 탐구를 반영할 경우에는 2과목 평균 성적이 적용된다.

전형별로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이 다르고, 전년도와는 달리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만 반영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든 전형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상관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나’군과 ‘다’군에 중복하여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 산업수요 맞춘 고급인재 배출…취업률도 높아 = 한국산업기술대는 수도권 4년제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이다. 가장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3.1%로 ‘다’그룹(졸업생 1000~2000명 규모) 수도권 1위에 올랐다. 이는 졸업생 규모와 상관없이 수도권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이 75.1%로 70%를 상회한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가 유일하다.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은 학생들이 재학 중 국내외 기업, 연구소에서 현장실습 학점을 취득하고, 캡스톤디자인(졸업 작품 제작)을 통과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현장기반 교육과정에 있다.

실제 현장실습 경험과 캡스톤디자인 작품 제작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김다은 씨(전자공학 4)는 레이더 탐사장비 전문기업인 ㈜이성 부설연구소에 현장실습을 나가 싱크홀 내부를 촬영해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 씨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기업 연구원으로부터 전수받은 현장노하우를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 아이템을 구상해 ‘지하공동 탐지용 시추공 영상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기업은 김 씨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해 기술이전을 제안하고 김 씨는 해당 기업에 취업을 확정했다.

한국산업기술대생의 연간 현장실습 교과목 이수 비율은 50.8%로 타 대학 평균(15.3%)의 3배가 넘는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이수 비율도 41.3%로 타 대학 평균(27.9%)을 크게 앞선다. 현장실습에서 체득한 실전경험을 활용,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취업 준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 지난 10월 한국산업기술대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 학생들이 제작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과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성과물이 전시돼 성황을 이뤘다.

■ IH, 아이디어 팩토리…제2의 MIT 팹랩(Fab Lab) 꿈꾼다 = 한국산업기술대는 재학생의 창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이매지네이션하우스(Imagination House, IH)’를 주축으로 LINC(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가 지원하는 창업교육센터와 미국 MIT의 팹랩(Fab Lab)과 같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해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공간인 ‘아이디어 팩토리’ 등 풍부한 창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매지네이션하우스(IH)는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기업 육성, 대학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학생-교수-기업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으로 연계하는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창업지원단, 창업교육센터, 창업보육센터, 기술사업화 팀을 창업지원본부로 통합하고 올해부터 시제품제작소 및 창업보육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이 대학 출신 김진겸 씨는 창업동아리를 통해 시제품, 기자재, 도서 등 창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지난해 (주)비타민상상력을 창업하면서 6000만 원의 예비기술창업 지원금을 받았다. 창업공간과 1000만 원의 창업자금 지원은 물론 한국산업기술대 기술지주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역시 한국산업기술대 출신 김태형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도 경기콘텐츠진흥원 & 텐스푼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1000만 원의 후원금과 ‘LAMP’ 시리즈 개발로 창업선도대학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IH는 대학 특성화 비전으로 수립한 ‘산학융합 3.0’ 전략의 일환으로 시작한 국내 대학 최초의 창업플랫폼”이라며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대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와 세계적인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인터뷰] “산학융합 특성화 대학에서 현장 적응력 높은 인재로 성장 가능”

▲ 최진구 한국산업기술대 입학처장

최진구 한국산업기술대 입학홍보처장

- 일반학생 전형방법이 크게 바뀌었다
"전년도에 수능80%, 내신2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하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전형도 수능우수자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일반학생전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해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는 수능우수자전형과 차별을 뒀다."

- 한국산업기술대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우리 대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하고 기업과 가치를 공유하며 발전해 나가는 산학융합 특성화 대학이다. 대외적으로는 취업률, 대외평가, 연구비 수주 규모, 정부 역점 사업 수주 등 공과대학에 필요한 강점과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 운영 역시 국가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전공 위주로 개설해 취업연계 효과가 우수하며, 기업 관점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장을 잘 알고,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모든 재학생은 최소 4학점 이상의 현장실습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대신해 상품을 직접 설계, 제작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 캠퍼스 내에는 98명의 교수, 500여 명의 재학생이 172개 기업에서 온 192명의 연구원과 함께 60개의 엔지니어링하우스(EH)를 운영하며 대학원생 수준의 프로젝트 교육을 학부생에게 접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학생들은 기업연구원에게 현장 실무를 배우며 연구비를 지원받고, 기업은 R&D 역량 확충과 기술인재 선점의 기회를 얻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정시 일반학생전형, 수능우수자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각 전형별 총점기준 최상위자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등록금, 기숙사비를 4년간 전액 지급하는 수석장학금을 지급하고, 전형별 총점기준 차상위자 학생에게는 입학금,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을 1년간 감면해주는 차석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입학일 이전 1년 이내 취득한 토익 성적이 800점 이상인 학생은 입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전액을 1년간 감면해주는 외국어성적우수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학과우수장학금 △학과수능우수장학금 △국가유공자장학금 △생활복지장학금 △가족회사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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