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고사업 유치 활발, 학생 교육에 ‘큰 힘’

3명 중 2명은 장학생… 매년 550여억 원 장학예산 편성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의 요람, 교원 양성의 산실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올해로 개교 59주년을 맞은 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으로 인성, 전문지식,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국 어느 대학보다 먼저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선도한 대구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구조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역량강화사업, 1‧2단계 LINK사업, CK사업,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유치해 정부의 풍부한 국고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대구대는 13개 단과대학, 1개 학부, 95개 학과에서 2만여 명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우수대학 선정… 국고 사업 유치 활발 = 대구대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수업관리와 학생학습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 장학금, 취·창업 및 취업률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은 1‧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CK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년간 최대 120억 원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유치했다. 4월에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지원사업’을 따내 5년간 매년 최대 10억 원 내외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정부 지원금은 학생 교육과 복지사업, 현장실습, 기업체와의 공동 기술연구(R&D) 등에 투자돼 학생 취업 및 창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산업체와의 상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학생행복지원처 운영하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 대구대는 2009년 홍덕률 총장이 취임한 이후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란 비전을 세우고 학생을 최우선에 둔 대학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행복지원처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캠퍼스 주요 지점에 학생행복지원센터 1~4호관을 열어 학생 민원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홍덕률 총장 취임 2기를 맞아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들이 열어주는 총장 취임식인 ‘학생행복선언식’을 개최했으며 전국에 학생과 함께하는 대학임 선포 한 바 있다.

■ 3명 중 2명은 장학생, 110여 종 장학제도 운용 = 대구대는 3명 중 2명이 장학생일 정도로 장학혜택이 풍부하다. 매년 550여억 원의 장학 예산을 편성해 110여 종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모집 시기별·모집 단위별·전형 유형별 상위 20% 이내의 신입생에게 두 학기 수업료의 50%를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대구대의 대표적 장학제도인 ‘DU(Daegu University) 리더스 장학금’은 S·A 등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금, 수업료 면제 외에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계열의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인문사회리더, 자연공학리더, 글로벌리더 등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의 요람 = 대구대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건학정신에 걸맞게 전국 어느 대학보다 먼저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1961년 한국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했고, 1977년 최초의 특수교육 관련법인 특수교육진흥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수학교 교육과정 개정 연구를 교육부로부터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대구대는 매해 100명이 넘는 국공립 특수교사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 임용 합격률을 자랑한다.

전국에서 유일한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도 자랑이다. 언어치료, 물리치료, 재활심리, 직업재활, 재활공학, 작업치료, 건강증진의 7개 학과는 학문적으로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재활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지난 2013년 BK21플러스사업(Brain Korea 21 Plus)에 선정된 사회복지학과도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갖췄다.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5회 연속(03, 05, 08, 11년, 14년)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대구대학교는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장이다.

■ 교원양성의 산실… 전국 최우수 교원 양성기관 선정 = 대구대는 2013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2014년 183명, 2015년 18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교원양성의 산실이다. 대학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0석 규모의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하고, 전국 유명 교수를 초청해 수시로 임용 관련 특강을 열고 있다. 2010년에 A등급 전국 최우수 교원양성기관 선정, 2011년부터 교육부의 ‘교원 양성교육 선도 사범대학 지원사업’을 유치해 교원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일반‧특별전형 수능 100% 선발… 복수‧교차지원 가능

대구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696명(정원 내 1,669명, 정원 외 27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12월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www.daegu.ac.kr, (www.uwayapply.com, www.jinhakapply.com)을 통해 접수받는다.

올해 대구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와 국제한국어교육과가 통합돼 한국어문학·문화학과로, 생명과학과와 의생명과학과가 합쳐져 생명과학과로 학생을 모집한다. 또한, 회화과가 현대미술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됐고, 건강증진학과는 인문대학에서 재활과학대학으로 소속을 옮겼다.

모집 군간 복수지원 및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군별로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가’군 834명(정원 내 821명, 정원 외 13명), ‘나’군 755명(정원 내 741명, 정원 외 14명), ‘다’군 107명(전원 정원내)이다. ‘가‧나‧다’군의 일반전형과 ‘가‧나’군의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전문계) 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나‧다’군의 예체능전형은 학과에 따라 실기와 수능 비중이 달리 적용된다. 반영비율은 ‘나’군의 현대미술과(수능 20%, 실기 80%), 산업디자인학과(수능 30%, 실기 70%), 패션디자인학과(수능 40%, 실기 60%)이며, ‘다’군의 시각디자인학과&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수능 40%, 실기 60%), 생활조형디자인학과(수능 30%, 실기 70%), 체육학과(수능 70%, 실기 30%), 스포츠레저학과(수능 30%, 실기 70%)이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하고, 자연과학·공학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과학·공학계열은 수학 B형에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40%, 수학·영어 택1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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