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사업 통해 연구중심대학의 위상 선보여

∙가,나,다 군 985명 선발
∙수능우수자 수능성적 100% 반영
∙표준점수 활용, 탐구영역은 두 과목 반영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명지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985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395명, '나'군 523명, '다'군 67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크게 수능우수자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으로 나뉘며, '가, 나, 다'군 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나'군에서, 자연공학계열 및 건축대학의 경우 '가'군에서 선발한다. 명지대는 예술체육대학과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를 학부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통합했다.
 
실기우수자전형은 '가'군에서 건축학부(건축학전공)전공), '다'군에서 체육학부와 음악학부(성악전공), 영화뮤지컬학부(뮤지컬공연전공)로, '나'군에서 문예창작학과와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음악학부(피아노, 작곡전공), 영화뮤지컬학부(영화 구분해 모집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의 경우 전년도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3%)을 일부 반영했지만, 올해에는 수능성적 100%로 전형이 이뤄진다. 지원자는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활용지표 역시 변화가 있다. 활용지표는 지난해 백분위에서 올해 표준점수로 바뀌었고,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만 반영하던 것을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한다.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이 높으므로 실기우수자전형 지원자는 수능준비와 함께 실기고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명지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4일(목)부터 29일(화)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정시 '가'군 실기고사는 2016년 1월 6일부터 11일 중에, 정시 '나'군의 실기고사는 1월 12일부터 19일 중에 실시하며, 정시 '다'군은 1월 20일부터 27일 중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합격자발표의 경우 수능우수자는 1월 19일, 실기우수자는 1월 28일에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 오후 4시까지다. 충원합격자는 합격자 등록이 끝난 후 2월 3일부터 16일 오후 9시까지 발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ipsi.mj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꿈을 꾸고 나아가라’ = 명지대는 우수한 교수와 학생의 해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38개국 186개 국외 유수의 대학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우수 교수와 학생을 세계로 내보내 ‘나가서 실현하는 세계화(Outbound)’와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서 ‘들어오는 세계화(Inbound)’를 동시에 구현하는데 힘쓴다. 
 
명지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전 학생에게 1회 이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등록금 역시 전액 명지대에서 지원한다.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1년간 뉴욕 콜럼비아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국외자매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돕는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수업료 면제와 학업장려금을 받는다. ‘SAF 방문학생 프로그램’은 국제적 비영리교육단체 SAF(Student Abroad Foundation)의 회원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취득한 학점을 명지대에서 인정받는 제도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의 80%를 지원받는다.
 
아메리카대 ‘Washington Semester Program’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방문학생으로 공부한다. 세계 유수 기업에서 주 2회 인턴십도 병행할 수 있다. 또한 하계와 동계 방학을 이용하여 명지대와 협정체결을 맺고 있는 자매대학에 파견돼 집중적인 언어코스와 특별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단과대별, 학과별로 특색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많다. 건축대학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경영대학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중어중문학과의 중국현지학습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산․학․연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 명지대는 최근 다양한 국고 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중심대학의 역량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의 신약소재 연구사업인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10년간 970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사업(4년간 240억)’,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지상체계분석 특화연구실 과제(6년간 38억)’, 국토해양부의 ‘한옥기술개발사업(4년간 172억)’이 대표적이다. 
 
인문학 분야에서도 중동문제연구소가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 ‘현대중동의 사회변동과 호모이슬라미쿠스’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헌법’, ‘쿠웨이트 헌법’을 번역․출판하는 성과도 냈다. 
 
미래정치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사회과학지원사업(SSK)’에 선정,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대안’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은 ‘현대한국구술사연구사업’을 진행하며 ‘세대로 본 역동의 한국정당정치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아울러 경영대학은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뷰] "표준점수 활용, 수능성적 100% 반영"
노승종 입학처장
 
-이번 정시모집에 대한 전략과 조언을 하자면.
"이번 정시모집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기에 지원자는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먼저 수능우수자 전형의 경우 지난해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일부 반영했던 것을 올해에는 수능성적 100% 전형으로 진행한다.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지원자가 유리한 것이다. 활용지표를 표준점수로 활용하는 것 역시 변화다. 또한 지난해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만 반영하던 것을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이 높다. 실기우수자전형 지원자는 실기고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정시 모집 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방법은.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능우수자 전형 인문사회계열 및 건축학부(공간디자인)와 실기우수자 전형 문예창작학과의 경우 국어(B) 400점, 수학(A) 200점, 영어 400점, 탐구영역 100점(2개 과목 표준점수 평균 반영)을 본다.  자연공학계열은 국어(A/B) 200점, 수학(A/B) 400점, 영어 400점, 탐구영역 100점(2개 과목 표준점수 평균 반영)이며, 수학B형 응시자는 수학영역 반영점수에 10% 가산점이 주어진다. 건축학부(건축학∙전통건축)의 경우 국어(A) 200점, 수학(B) 400점, 영어 400점, 탐구영역 100점(2개 과목 표준점수 평균 반영)을 활용한다. 실기우수자는 디자인학부 체육학부(체육학/사회체육학)의 경우 국어(A/B) 200점, 영어 200점을 바둑학과∙음악학부∙영화뮤지컬학부는 국어(A/B) 100점, 영어 100점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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