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한 계열에 관계 없이 학과별 수능 반영영역 따라 교차지원 가능

인문계열 국어B·자연계열 수학B·간호학과 수학B 및 과탐 가중치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218명, '다'군 366명을 분할모집한다. '가'군에서 불교문화대학, 인문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공학계열 일부), 한국음악과, 스포츠과학과를, '다'군에서는 사회과학계열, 경영계열, 자유전공학부, 자연과학계열(이학계열 일부), 사범교육대학, 한의예과, 간호학과, 미술학과 등을 모집한다.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고교에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2016학년도 수능 반영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성적의 경우 한의예과는 3+1로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에 과학탐구 20을 반영하고 예체능 계열은 2+1로 국어A/B 40, 사탐/과탐/직탐 중 한 과목을 20 반영한다. 선택영역은 수학A/B 또는 영어 A/B 중 40 반영한다. 그 외의 학과는 3+1로 국어A/B, 수학A/B, 영어, 사탐/과탐/직탐 중 1을 반영하되, 인문계열은 국어B에 가중치 10%, 자연계열은 수학B에 가중치 10%, 간호학과는 수학B 10%, 과탐 5% 가중치를 적용한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12월 24일(목) 오전 9시부터 30일(수)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합격자는 '가'군은 2016년 1월 8일, '다'군은 2016년 1월 27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전형 관련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dongguk.ac.kr)를 참고하면 된다. (상담 문의 전화 ☎054-770-2031~4)


[BOX]자타공인 ‘잘 가르치는 대학’의 위엄
ACE 우수대학으로서 교양교육과 글로벌인재교육에 중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올해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재선정됐다. 2011년부터 4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9년 2월까지 4년간 약 52억 원의 사업비로 2주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주기에는 ‘참사람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드림(DREAM) 모델 구축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입생부터 기초를 탄탄히 ‘파라미타 칼리지’=동국대 경주캠퍼스는 ACE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양학부대학인 ‘파라미타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파라미타칼리지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교육은 교양필수 교과목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운영, 학사지도 전담교수제도, 신입생 기숙형 대학(레지덴셜 칼리지, RC) 운영이다.

이를 통해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낯선 대학환경에서 방황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간관리, 목표 설정, 대인관계 등을 안내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참사람’은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 즉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 진리를 체득하고 지혜를 통해 자비를 실천하는 참다운 인간을 의미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한 인재상을 ‘참사람’으로 설정했다.

■풍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장학제도=지난해 장학금 지급액이 총 236억 원을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국엘리트장학생을 선발하여 대학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와 학업장려금을 매달 지원한다.

장학생들을 동국엘리트클럽으로 운영하며 진로상담, 적성검사, 글쓰기 캠프, 리더십 특강, 해외 봉사, 어학연수 등 학기별 프로그램과 취업 캠프, 동문 리더와의 멘토링, 1년간의 해외연수 등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해 동국의 엘리트로 양성한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해외연수비까지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리더 장학생을 선발, 방학기간 4주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의 외국 자매 대학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문과, 중문과를 비롯한 다양한 학과에서는 미국, 중국 등 자매대학에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해외 학기제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교육시키고 있다.

 

 

[인터뷰] “가·다군 분할모집…수능 100% 선발”
구본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장

-올해 정시모집 특징을 설명해 달라.
“2016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고교에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각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수능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지원이 가능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특성화학과와 유망학과는.
“방폐장, 한수원 본사, 양성자가속기 관련 3대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성화 학과로 설립한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서는 원자력 발전을 비롯한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된 교육 과정을 교육·훈련시켜 국가 에너지환경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공공 인재를 키우는 행정경찰공공학과도 꼽을 수 있다. 공공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전문 자격증(정책분석평가사, 행정사 등) 취득과 각종 국가시험(공무원, 경찰, 외교관 등) 준비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을 운영하고 행정 실무에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호텔관광경영학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특성화 중점 육성 학부이다. 14명의 전문 교수가 관광, 레저, 이벤트, 호텔, 리조트, 컨벤션, 외식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교내에 호텔관광복합실습실을 마련해 보다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며, 특히 대학이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컨벤션 도시 경주에서 다양한 현장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한의과대학은 고문헌을 통한 전통지식 교육, 기초한의학과 기초의학 분야의 실험실습 교육, 한의학 분야의 치료기술과 관련된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동국대 부속 일산, 분당, 경주 한방병원 등 현장에서 생생하게 익히는 지식을 가르친다.
1997년에 신설돼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동국대 간호학과는 개설 이래 지금까지 15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전원 합격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명문 학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과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병원 등 현장에서 풍부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대학의 접근성과 입학 후 대학생활이 궁금하다.
“매년 수도권에서 40%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 만큼 신입생 절반을 수용 가능한 최신식 기숙사를 제공한다. 신입생들을 위한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인 RC(Residential College)와 신입생의 대학생활과 학업지도를 전담하는 교양학부대학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인성과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서울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도 강점이다. 캠퍼스간 이동(전과) 제도를 비롯해 1년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간 학점교류 제도, 캠퍼스간 복수전공 제도 등 다양한 교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통학도 용이한 편이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경주까지 2시간에 도착 가능하며, 부산과 울산, 대구, 포항 지역으로는 학기 중 매일 다수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정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한 마디.
“올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고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꿈과 열정이 가득한 여러분들의 도전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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