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특별전형은 실기 70%…디자인계열 및 스포츠건강학부는 50%만 반영

인문사회 국어B·자연공학 수학B에 가산점 10%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경성대는 2016학년 정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 2961명 중 1033명(35%)를 선발한다. 주요전형으로는 '가'군 일반전형(419명), '나'군 일반전형(385명), '나'군 실기특별전형(113명), '다'군 실기특별전형(116명)이 있다. '가·나·다'군 특성화고동일계전형와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에서는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은 전체학과를 대상으로 학생부(교과)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실기특별전형은 음악학부, 연극영화학부, 영상애니메이션학부, 미술학과, 무용학과, 사진학과에서 교과 10%, 수능 20%, 실기 70%를 합산해 선발한다. 스포츠건강학부와 디자인학부, 공예디자인학과는 교과 20%, 수능 30%, 실기 50%를 반영한다. '가·나·다'군의 농어촌전형, 특성화고동일계전형, 저소득층전형은 교과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전형방법과 관계없이 모집 학과의 계열에 따라 반영방법을 공통적으로 적용한다.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국어ㆍ 영어ㆍ 수학의 3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에서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국어ㆍ 영어 2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에서 2과목을, 직업탐구 영역은 1과목만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지원자는 국어 B를 응시한 경우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연공학계열 학과 지원자는 수학B를 응시한 경우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오는 12월 24일(목)부터 30일(수)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cms1.ks.ac.kr/ipsi)으로 접수한다.


[BOX]특성화·체계화·창의성
경성대 교육을 말하는 3가지 키워드

1955년 개교해 올해 60주년을 맞은 경성대는 교육부에서 주관 대학 특성화(CK) 사업에 4개 사업단(3개 학부 3개 학과 참여)이 선정돼 매년 19억 원씩 5년간 최대 95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선정된 특성화 사업단은 △신발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역량 전문인력 양성(Footwear Young Lions, FLYs) 사업단(국제무역통상학과, 영어영문학과, 의상학과) △영화매체 연기인재 양성사업단(연극영화학부) △ICDT(IT, CT, DT) 융합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디지털미디어학부) △글로컬문화인력 양성사업단(글로컬문화학부)이다. 특히 FLYs사업단은 국제화부문 우수 사례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국제무역통상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돼 5년간 추가로 10억~12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 경성대는 수요자 중심의 학생관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입학부터 취업, 졸업, 이후 동창회 활동까지 종합 지원하는 ‘학생생애관리시스템(Dream Bridge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후에도 교수 1인당 6~7명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서, 1학년의 ‘대학생활설계’와 2학년의 ‘취업진로설계’를 이수하는 것과 동시에 인·적성 검사 등 다양한 상담관리시스템을 연계한, 경성대만의 독특한 학생지도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개인의 꿈과 목표를 설정해 차별화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와 개인별 맞춤 상담은 물론 ‘취업역량강화캠프’를 마련해 직업적성검사, 자기관리 및 시간관리, 실전면접 및 면접 클리닉 등 다양한 취업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어학 및 각종 자격증 교육, 직무능력 모의검사 등 스펙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역량 강화 분야, 취업분야, 외국어분야, 공모전분야, 봉사분야를 설정하여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취업준비를 한 학생들에게 KSU취업 마일리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조적인 지성을 위한 변화, 창의인재대학 =경성대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지성과 글로컬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창의인재대학을 출범했다.

대학생에게 필요한 교양교육을 실시하는 창의인재대학은 기초필수 교양 교과목(인성·자기계발영역, 의사소통영역)과 선택교양(지식교양, 생활교양)으로 운영된다. 또한 융합형 교양 교육 확대를 위해 전임교원이 직접 교양 교과목을 담당하는 수준 높은 교양학위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학기 공모 신청을 통해 새로운 교양 트랙을 개설하고 있다.

■최첨단 호텔식 기숙사와 교육 공간 = 경성대는 총 139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1기숙사는 15층 총 375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2인 1실에 약 77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호텔식 기숙사로서 2006년에 완공했다.

지난 3월부터 새로 입주한 제2기숙사는 제1기숙사와 같은 높이의 15층 총 312실로 6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각 호실마다 세면실, 빌트인식 내부 비품, 첨단 객실 관리시스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위해 스터디룸, 정독실, 기도실, TV감상실, 파티룸을 겸한 북-카페형 종합휴게실, 무인택배시스템,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사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2월에는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상 8층, 지하주차장 2층, 연면적 3만9000㎡규모의 첨단시설을 갖춘 건학기념관이 2016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터뷰] "선발방식 변경 없어…전년도 성적 참고해야"
김진우 경성대 입학관리처장

-지난해 대비 2016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경성대는 학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2016학년도 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정시모집 전형의 특징은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를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실기특별전형에서는 실기고사의 영향력이 크다. 수능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에 과목별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없다."

-합격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전년도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과 전년도 입시결과를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교과성적과 수능성적을 정확하게 산출해 3장의 원서를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경쟁률, 평균성적, 충원합격자 현황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스스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학의 상담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입시홈페이지의 상담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입학관리팀을 직접 방문하여 상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년도부터 바뀌는 모집단위가 있나.
"경쟁력 있는 특성화를 위해 건축디자인학부를 신설했다. 건축디자인학부는 건축학전공과 함께 기존 인테리어디자인학전공에서 개편된 실내건축디자인학전공의 2개 전공으로 운영된다. 이과대학에 소속돼 있던 의상학과는 패션디자인학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소속 또한 예술종합대학으로 바뀌었다.
교육의 효용성과 다양성을 위해 유사학과 통폐합도 단행했다. 우선 신문방송학과와 광고홍보학과를 커뮤니케이션학부로 통합했고, 호텔관광경영학과와 외식서비스경영학과를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로, 수학과와 정보통계학과를 수학응용통계학부로, 화학과와 생물학과를 화학생명과학부로 통합해 향후 교육적·학문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문문화학부의 인문고전학전공은 한문학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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