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지역대학특성화(CK-1)사업 4개 사업단 선정

100여종 이상 장학제도 마련… 신입생 혜택 풍성
복수전공·부전공·전공 등 ‘학과간 이동’ 자유로워

▲ 목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가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목원대는 44만5050㎡의 넓은 캠퍼스에 8개 단과대학 학부생 8966명과 3개 대학원 석·박사 595명이 재학 중이다.

목원대가 지난 61년간 배출한 졸업생은 4만6947명으로 그중에서 3600여 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범대학을 통해 국어·영어·수학·음악·미술·유아교육 등의 분야에서 1600여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음대·미대는 그동안 문화 예술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수많은 예술가를 탄생시켰다.

목원대는 1999년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했다. 캠퍼스 주변에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섰고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돼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주변의 체육공원, 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캠퍼스와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원대는 2016학년도 정시에서 '가·나·다' 군을 통해 총 563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4일(목)부터 30일(수)까지며, 온라인 홈페이지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 (042)829-7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목원대의 9월.

■ ‘잘 가르치는 대학’ 학교교육선도대학(ACE)에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까지 = 목원대는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연간 22억원, 4년간 총 88억원의 지원을 받는 ACE사업에 선정됐다. 목원대 학부교육선도 모델은 △배려 △자존감 △자기관리 △비판적 사고 △글로벌마인드의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체험기반 IMAGE+ 창의인재 양성’ 등 학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학업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고 있다. IMAGE+ 체험기반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인문 감성의 교양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인재교육센터(인문감성의 숲)를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특성화(CK)사업에서 4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대학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정보통신융합공학부·산업디자인학과) △국가지원형의 Neo K–Culture 킬러 컨텐츠 개발 인재양성 사업단(광고홍보언론학과·중국학과·역사학과)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사업단(신학과) △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미생물나노소재학과·생의약화장품학부·의생명·보건학부)등 4개 사업단이다. 연간 17억9000만 원, 5년간 총89억5000만 원의 특성화사업비를 모두 학생경비로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식경제부 RIC 사업선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IT 분야 우수대학 및 대학원, 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 등에 선정됐다.

▲ 목원대 차별화된 학과들. 사진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TV.영화학부 전공수업, 지능로봇학과 수업, 항공서비스 과정, 성악뮤지컬학부 공연모습.

■ “입학에서 취업까지” One Stop Service 지원 = 목원대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One Stop Service를 지향한다. 전방위적인 학생지원을 위해 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별 현장중심 맞춤식 전공교육과 학생-학교-기업이 트리오를 이룬 3단계 취업지원시스템인 △취업지원 선순환시스템 △진로탐색 △진로지도 △경력개발과정을 연계시키는 One-Sto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전담교수제도와 취업전략인증제를 도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양교육원’을 통해 수준 높은 교양 교육은 물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 창업육성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교내에 ‘SMART Biz-Campus’를 구축하고, 교내에 앱창작터와 지식서비스특화창업보육센터, 디지털영상콘텐츠센터, 창업진흥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청년창업을 돕고 있다.

■ 다양하고 풍성한 장학·유학제도 = 목원대는 매년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6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들이 우리 대학을 등록할 경우 인문·사회계열(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세계 18개국 70여개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각종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목원대 도서관.

■ 복수전공·부전공·전공 등 ‘열린 학사 제도’ 운영 = 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간 이동이 활발하다. 복수전공과 전과 등이 용이하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일반학과(부) 34학점 이상, 사범대학과 공학교육인증 실행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 신소재화학공학과)는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 2학기말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인터뷰]“수능영역 2+1 선택, 신중히 따져야”
유장환 목원대 입학취업처장

- 2016학년도 정시모집 선발계획은.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인원 1916명 중 '가·나·다' 군을 통해 총 563명을 선발한다. 각 군별 모집인원은 '가' 군에서 신학과, 영어교육과, 관현악학부, 건반악학부, 국악과 등에서 56명 '나' 군에서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테크노과학대학(수학과 제외), 공과대학(신소재화학공학과 제외),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유아교육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성악·뮤지컬학부, 작곡·재즈학부, 미술·디자인대학, TV·영화학부에서 480명 '다' 군에서는 수학과, 신소재화학공학과,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에서 27명을 선발한다.

- 수능·학생부 반영비율 등 평가 방법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 모집단위는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교과별 1과목씩 이수단위가 높은 학년별 4개 교과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2+1로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이 반영되고, 탐구영역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활용지표는 백분위 성적이다.

수능위주 전형에서는 일반학과(부)의 경우엔 학생부 40%, 수능성적 60%를 반영하고, TV·영화학부 영화전공은 학생부30%, 수능50%, 면접20%를 반영하며, 수학교육과는 수능70%, 면접30%반영한다.

실기위주 전형은 음악대학 수능10%, 실기90%, 음악교육과 학생부20% 수능30% 실기50%, 미술교육과 학생부20% 수능30% 실기40% 면접10%,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미술학부, 조소과 학생부20%, 수능20%, 실기60%, 만화·애니메이션과,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부20%, 수능30%, 실기50%, 시각디자인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 도자디자인학과 수능40% 실기60%, TV·영화학부 연기전공 수능20% 실기80%를 반영한다.

- 영역별 선택유형 및 가산점 사항은.
수학능력시험 A형 또는 B형을 선택해 시험을 본 학생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영역별 선택유형 및 가산점은 신학대학,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은 국어B 선택자 20% 가산점 부여, 테크노과학대학, 공과대학은 수학B 선택자 20% 가산점 부여,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는 국어B 선택자 가산점 20% 부여, 영어교육과는 가산점 없으며, 수학교육과는 수학B 선택자 가산점 20% 부여,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유아교육과는 국어B 20% 가산점 부여, 음악대학, 미술·디자인대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 TV·영화학부는 가산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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