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김 이사장이 24일 서울여대에서 ‘차별화가 살 길이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24일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스티브 김(김윤종)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티브 김 이사장은 미국 IT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린다. 1993년 미국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회사를 창업한 뒤 큰 성공을 거두고 2007년 귀국했다. 2001년 사회복지법인 꿈·희망·미래재단을 설립하고 한국, 북한, 중국, 방글라데시 등의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티브 김 이사장은 이날 ‘차별화가 살 길이다’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경험 △자아 발견 △명확한 비전 △자신감 △호감도 △소통능력 △습관화 등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배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것 또한 행복을 찾는 방법”이라며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의 기본 조건은 타인을 위한 배려이며 이것이 곧 ‘매너’”라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높은 자존감이 매너의 기본 요소이며, 이를 갖출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내달 1일에는 용호성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내달 8일에는 김기석 서울여대 석좌교수 겸 국경없는교육가회 대표가 강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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