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919명·나군 875명…일반전형 수능 100% 선발

전자전파공학과‧정보디스플레이학과‧국제학과 ‘주목’
21세기 국내 교양교육 혁신 ‘후마니타스칼리지’ 굳건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경희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을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한다. 작년과 동일하게 1개 모집단위는 1개 군에서만 선발하는데, 서울캠퍼스 모집단위는 '가'군(단, 경영학과는 '가/나'군 분할모집), 국제캠퍼스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선발한다. 또한 전형요소를 간소화함에 따라 정원 내 일반전형은 모두 수능100%(실기고사를 시행하는 일부 예․체능계열 제외)로 선발한다.

수능 50%와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 50%로 이루어지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교육 수혜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자격을 부여하는데,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대상자가 지원가능하며 '가, 나'군에서 정원 외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이월인원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으나,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가'군 919명, '나'군 875명, 학생부종합전형(정원 외) 285명 모집)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25%, 영어 30%, 사회탐구 15%, 사회계열은 국어B 20%, 수학A 35%, 영어 30%, 사회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5%, 영어25%, 과학탐구 20%를 반영, 예․체능계열은 국어(A/B중 택1)50%, 영어50%를 반영한다.

수능반영영역 중 한 영역이라도 점수가 없거나, 사회/과학탐구 영역 세부과목이 2개 미만인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탐구영역에 가산점 또는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으며,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응시한 경우, 본교의 ‘탐구영역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여 수험생에게 유리한 경우에 한하여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 성적으로 반영한다.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수능 성적표 상의 백분위를 활용하여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 개별 통지 이후,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iphak.khu.ac.kr)에 공지) 또한, 예체능계열 지원자 중 국어 B형 응시자에 대하여 해당과목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2015. 12. 28(월)부터 30(수)까지 3일간 실시하며, 인터넷 접수(www.uwayapply.com)만 가능하다. 수능 100%로 진행되는 전형의 경우 2016년 1월 11일 17시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실기고사 및 실적평가를 시행하는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016년 1월 28일 17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학다운 미래대학, 세계적인 미래대학 향한 ‘꿈의 인프라’ 구축
대규모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21’

학술경희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경희대의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21’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교 60주년을 기점으로 경희대는 학술적 탁월성 위에서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 발전하고, 그 성취를 실천으로 연결, 지구적 존엄(Global Eminence)을 구현하기 위해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21 계획을 수립했다. 올 초, 21세기 지구공동사회를 선도하는 세계적 명문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캠퍼스 마스터플랜 ‘Space21’ 착공에 들어섰고, 현재 서울과 국제캠퍼스에 최적의 교육 ·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경희대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경희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수차례 가졌고, 민간 투자 사업 추진 및 공사비용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재정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 같은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 1월 국제캠퍼스 종합체육관 기공식에 이어 6월 서울캠퍼스 Space21 사업 및 행복기숙사 착공에 이르렀다.

경희대는 안정적 재정을 바탕으로 최적의 교육 · 연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Space21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한 1단계 사업에는 서울캠퍼스의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총 약 13,979평) △행복기숙사(약 5,380평), 국제캠퍼스의 △공과대학(약 7,100평) △외국어대학 교수 연구동(약 1,150평) △종합체육관(약 3,110평) 이 포함돼있다.

2단계 사업으로는 글로벌광장과 글로벌타워 신축과 더불어 양 캠퍼스 노후 건물의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노천극장 부지에 새로 들어설 글로벌광장과 글로벌타워는 ‘경희의 미래’를 상징하게 될 공간으로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교육, 연구, 실천이 어우러진 연계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신축되는 개별 건물에는 경희 고유의 대학문화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며, 전문 도서관, 세미나실, 스튜디오, 공연장, 전시장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을 창출해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꿈의 캠퍼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1953년,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금의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설립, 양 캠퍼스가 각각 특성화된 종합캠퍼스로 발전하면서 ‘경희’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60년 전의 마스터플랜이 경희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위한 기반이었다면 Space21은 ‘학문과 평화’의 전통 속에서 지구적 존엄을 구현하며 대학다운 미래대학, 세계적인 미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성화학과‧유망학과 ‘주목’

• 전자·전파공학과
전자·전파공학과는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로 구성된 IT전자·전파관련 소자 및 IT시스템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학과 중 의학계열과 더불어 가장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자·전파공학과 학부 졸업생의 취업률은 대략 85%~95% 범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졸업생이 진출한 기업(기관)은 220여개에 이른다.

• 정보디스플레이학과
21세기 첨단기술인 정보디스플레이 산업이 우리나라의 중심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각 기업은 디스플레이분야의 많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전문학과로, 세계 최고수준의 디스플레이 제작시설을 갖추고 있다.

• 국제학과
창의적 글로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실천적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학과는 모든 전공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학과이다. 국제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교육부 수도권 특성화 사업(국제화 부문)에 선정되어 보다 많은 국제화 프로그램의 혜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1세기 교양교육의 모범 ‘후마니타스칼리지’

경희대는 잘 뽑아 잘 가르치는 대학이다. 특히 교양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2011년에 설립한 후마니타스칼리지(Humanitas College)는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국내 최고의 통합적 인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9세 대학 신입생이 성인이 되어 대학문을 나설 수 있도록 그들의 정신적 독립과 지적·정서적 성숙을 돕고 이끄는 것이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의 1차적 목표로 이를 위해 인문, 사회, 과학을 통합하는 융합적 중핵교과(Core Courses), 시민적 역량과 실천력을 함양시키는 시민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사유와 표현 능력을 키우는 글쓰기(Writing), 소통 역량으로서의 외국어(Language)등 4개 교과를 공통필수 교육과정으로 정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 생명, 상징, 역사, 문화, 윤리, 수량 등 7개 주제 영역별 배분이수교과, 예술, 체육, 고전읽기 분야를 아우라는 자유이수 교과들이 개설되어 교육의 균형과 조화를 도모한다. 전공이 무엇이고 진출 분야가 무엇이냐에 관계없이 ‘전 생애에 걸쳐’ 한 인간의 삶과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해줄 든든한 바탕을 다져주고 기본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의 실시, 이것이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