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복지보건 융복합 특성화 ‘주목’
장애·비장애학생 윈-윈 교육 ‘선도’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나사렛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309명, '다'군 38명 등 총 347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인원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게 되며, 정원 외 특별전형은 장애인 대상자, 특성화고졸업자, 농어촌출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형 방식은 수능성적 평가 중심으로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 90%와 면접고사 10%를 반영하는 전형과 수능성적 70%, 면접고사 30%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나뉘어 있다. 실기고사가 있는 모집단위의 경우 50%~100%의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장애인 대상자 전형과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국어ㆍ 영어ㆍ 수학ㆍ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 모두 반영한다. 국어ㆍ 영어ㆍ 수학 영역 중 성적 우수 2개 영역을 각 40%를 반영하며, 탐구영역 우수과목 2개의 평균을 20% 반영한다. A·B형 선택은 자유이며 B형 선택 시 취득점수의 10%를 가산한다.

면접고사는 구술면접으로 진행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지원동기, 발전가능성, 발표력, 고교생활을 통한 인성형성 정도, 성실성과 성취의욕 등을 2명의 면접관이 100점 기준으로 점수화하여 평가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12월 24일(목)부터 30일(수)까지며 합격자는 2016년 1월 28일(목)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 (ipsi.korn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입시관련 문의 전화는 입학홍보팀 041-570-7717~21로 하면 된다.

■ 세계 53개 캠퍼스,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 나사렛대는 세계 150여개 국가의 국제나사렛교회 총회 교육국 산하 고등교육기관으로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에 53개 대학이 같은 이름으로 설립돼 있다. 이러한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교원과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캠퍼스에 작은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들 대학과 교환학생 상호 파견, 학술 분야와 교수·연구인력 등 폭넓은 교류를 실시해 한국에서 일찍부터 가장 국제화가 잘 된 대학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 주요지역에 있는 10개의 나사렛대학교에 일정요건만 갖추면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다. 이는 타 대학이 높은 어학성적을 요구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오클라호마시티대, 캐나다 톰슨리버스대, 일본 츠쿠바기술대, 중국 북경연합대, 운남사범대 등 해외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최소 1학기 이상 해외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재활복지·보건 융복합 특성화, 특수교사 합격률 UP = ‘타인을 돕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임을 핵심가치로 삼고 지성, 영성,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는 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 개설을 비롯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관련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해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의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9년 재활복지대학원을 설치하고 2009년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대상 정규 4년제 교육과정인 재활자립학과를 신설하여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써 꽃을 피웠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3년부터 2~3년 주기로 실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과 개설이후 매년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있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는 재활복지·보건 융복합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등 특수교육학부는 2015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4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3년 28명, 2014년 32명 등 매년 30여명 안팎의 합격자를 양산해 특수교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 장애학생 고등교육권 확보, 장애·비장애학생 통합교육 = 나사렛대는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재활연구소, 재활스포츠연구센터, 보조공학센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장애학생들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다.

장애인에게도 동일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유형과 정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모집단위에서 장애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재학생 6,000여명 가운데 362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며(2015년 10월 1일 기준)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또한 장애유형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재활복지 특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며 장애학생고등교육의 국제적 메카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형 교육지원체계 적용, 맞춤형 학습복지 지원, 자립형 첨단재활공학을 활용하는 등 전 방위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렇듯 나사렛대는 고등교육 환경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실질적인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통해 장애학생에게는 학습권을 보장하고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Win-Win 교육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1:1 전담 돌봄상담프로그램 ‘부모교수제(TLC)’ 운영 = 나사렛대는 ‘부모교수제(TLC)’라는 독특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TLC(Tender Loving Care)란 부모가 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교수가 학생을 보살핌으로써 전인격적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나사렛대 고유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입학에서 졸업 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격적 소양과 적성, 전공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별적 맞춤형 제도이다. 부모교수에게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섬세한 관심과 양육을 받는 학생들은 인성, 지성, 영성에서 더욱 성숙한 일꾼으로 성장하게 된다.

[인터뷰]“잠재력과 인성, 열정 등 고루 갖춘 인재 선발 할 것”
이충영 나사렛대 입학홍보처장

나사렛대는 세계 53개 나사렛대학 중 하나로 네트워크 파워가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이 20%에 이르며 20여개 국가의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캠퍼스에 작은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추역할을 하는 국제경영학과는 모든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3+1 이동수업’· ‘2+2 공동학위제’ 등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나사렛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 비중을 10%와 30%로 다양화해 일률적인 성적으로 학생을 판단하지 않고 성장 잠재력과 인성, 성실성, 열정 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면접에 대한 기출문제는 입시 홈페이지(ipsi.kornu.ac.kr) 면접 자료실의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봉사를 통한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기반으로 고등교육 이수 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 교육목표이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고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에 맞추어 적성과 무관하게 대학 혹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대학 생활에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입학전형을 숙지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포지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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