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태호 입학처장

▲ 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울산대는 2016년 정시모집에서 일부 학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능 100%로 선발하고 있다. 미술학부(섬유 디자인학 제외)는 ‘가’군으로, 음악학부는 ‘다’군으로, 나머지 전 학부(과)는 ‘나’군으로 모집한다. 예체능계열의 모집단위는 실기고사 위주(실기 80%)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학생부나 수능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도 실기고사를 잘 본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906명과 특별전형 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3% 정도를 정시에서 선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과목별 가중치를 잘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문‧사회‧경영대는 국어(B형)에 10%, 생활대는 국어(B형) 10%‧수학(B형) 20%, 자연대‧공대 등은 수학(B형) 10%‧과탐 10%, 간호학과는 수학(B형) 20%를 더 부여하기 때문에 지원학과와 본인의 과목 백분위 점수를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울산대는 세계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그룹과 세계적인 정밀화학기업 KCC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 및 장학제도를 운영했으며, 우수학생은 졸업 후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자동차에 취업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는 22가지의 다양한 신입생 장학을 운영 중에 있는데, 현중산학장학은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전기공학부 합격자 중 수능성적 상위 10명 내외로 선발하며, 등록금전액, 4년간 학비보조금 480만원, 4년간 기숙사 숙식 무료제공, 졸업 후 현대중공업 취업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의예과 합격생 전원에 6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여름 방학 중 미국 UC버클리 및 하버드 대학 연수경비도 지원한다. 대학은 2013년 기숙사를 신축해 울산 외 지역의 신입생은 신청자 전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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