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학부 17개 학과 모집

IT·디자인융합학부, 사회복지학부 신설
군·경·소방 가족장학회 만들어 지원
대학의 공적기능 강화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경희사이버대가 12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1차 모집이 끝나면, 2016년 1월 22일부터 2월 17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선발기준은 학업계획서 70%(자기소개 35%, 학업계획 35%), 인성검사 30%다. 경희사이버대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 잠재력, 인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부 신설과 학과 개편도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융·복합 트렌드에 발맞춰 2개 학부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학부는 △IT·디자인융합학부(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미디어모바일전공, 콘텐츠디자인전공, 문화기술전공)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다.
 
이외에도 △미디어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 △NGO △상담심리 △공공서비스경영 △일본 △중국 △미국 △한국어문화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 △자산관리 △글로벌경영 △세무회계 △스포츠경영 △호텔경영 △관광레저항공경영 △외식조리경영의 17개 학과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신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점 이상 수료했으면 편입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학금 혜택도 상당하다. 현재 경희사이버대 재학생의 55%는 교내 장학 혜택을 누리고 있다. 직장인, 전업주부, 교직원, 농어민, 군위탁자, 외국어우수, 재교육장려, 장애인 등 촘촘한 장학 제도가 마련돼 있다.
 
교내 장학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군·경·소방 가족장학을 신설해 배우자를 포함한 배우자의 직계가족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수혜도 가능하다. 
 
김선엽 입학관리처장은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지향하며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 구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연계한 인문·교양교육, 실무·현장 밀착형 전공교육, 재학생 문화의 날 행사 개최, 인게이지먼트 21 시행 등이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입학안내 홈페이지(www.khcu.ac.kr/ipsi)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khcu.ac.kr/ipsi)에 접속하거나 전화(02-959-0000)로 하면 된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도 12월 11일까지 201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와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 △글로벌한국학의 4개 전공이 학생을 선발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grad.khcu.ac.kr) 또는 전화(02-3299-88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부 개편, 문화기술전공 '신설' = 경희사이버대는 IT·디자인융합학부와 사회복지학부를  신설했고, 17개 학과도 재정비했다. 사이버대 최초로 인문과 과학, 경영과 문화 등 문·이과를 넘나드는 통섭을 추구했다.
 
IT 디자인융합학부는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미디어모바일전공, 콘텐츠디자인전공에 문화기술전공을 신설했다. IT·디자인융합학부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에 최적화된 창의적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복지학부는 전공을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 보육 전공으로 전문·세분화함으로써 심도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식 산업에 특화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개편도 있다. 기존의 외식농산업경영학과가 외식조리경영학과로 새 단장 했다. 마케팅 지속경영리더십 학과도 선보인다. 이 학과에서는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함께 마케팅·리더십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겸비한 마케팅·리더십 전문가를 양성한다.
 
■ 대학의 공적 기능 '강화'...인게이지먼트 21 = 시민과 함께하는 경희 프로그램도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인게이지먼트 21‘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경희대 캠퍼스가 위치한 동대문구, 용인시 등 지역사회의 난치병 환자, 다문화가정, 탈북 주민, 해외 동포 및 외국인, 고령층 등 교육이 필요한 소외·취약 계층은 경희사이버대의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인종, 국가, 민족, 종교, 이념, 계급의 배타성을 넘어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공영하는 지구공동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 경희 학원의 창학 정신 '문화세계 창조'를 바탕으로 ‘인게이지먼트 21’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6월 동대문구, 7월 7일 용인시, 10월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인트리, 11월 (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MOU를 맺었다.
 
[인터뷰]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교육의 새지평 열어” 김선엽 입학관리처장
 
-경희사이버대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67년 전통 경희대의 학문적 탁월성과 역사를 온라인에 적용한 경희사이버대는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한 세계적 교양교육 과정 도입이 그 대표적 사례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 나라의 시민성과 세계 시민성을 조화시키며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실천적 지식인을 육성하기 위한 경희만의 교양교육 프로그램이다. 경희사이버대는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과학적 사고, 봉사정신, 문화적 능력을 함양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희사이버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과, 전공을 마련하고, 관련 직종별 트렌드에 맞는 최신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어문·IT·문화예술 등 보다 세분화된 학과 구성을 통해 심도 있는 전문 지식 함양을 도모하고, 다양한 실무 교육, 현장 실습, 자격증 취득 등 학과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자기 계발 및 업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설명한다면. 
 
"경희가 추진하는 ‘MOOC 2.0’은 진정한 개방과 공유, 지구 보편적 지식 창출을 위해 ‘협력’의 가치와 ‘대학’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계하고 경쟁이 아닌 협업(Collaboration)의 가치를 토대로 NGO 단체, 연구기관 등으로 확대되는 지식 협력 네트워크로 전 세계 시민을 아우르려고 한다. 올 12월 무크와 동일한 콘셉트의 NOOC를 공개할 계획이다. 간단하게 짧은 버전의 무크를 연상하면 된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단시간 동안 필요 핵심을 학습할 수록 고안했다.  단순히 지식을 획득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법과 지식을 창조하는 법을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지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희사이버대는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사이버대로 67년 역사의 대학교육 명문사학인 경희대학교의 교육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 동시에 교육부의 ‘원격대학 종합평가 전 영역 최우수대학(2007)’에 선정될 만큼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온라인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교육의 질 역시 자랑할 만하다. 경희사이버대는 국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인프라를 통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와의 학점교류를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이라는 강점도 있다.
 
경희사이버대에 진학한다면 지난 14년 동안 대학이 배출한 수많은 동문들과 재학생들과 같이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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