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삼천포’로 선정…다음달 4일 시상식 열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전기철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시인이 제8회 ‘이상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계간 <시와세계>에서 수상하는 ‘이상시문학상’은 시대를 앞서간 이상시인의 아방가르드 정신과 적합한 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기철 시인의 ‘삼천포’ 외 4편이 수상하게 됐다.

전 시인은 전남 장흥출생으로 1988년 ‘심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나비의 침묵>, <풍경의 위독>, <아인슈타인의 달팽이>, <로깡땡의 일기>, <누이의 방> 등이 있다. 2015년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종로구 동숭동 ‘에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2015년 시와세계상반기 평론부분에 석연경씨가, 하반기 시부분에 황려시·차영미·한홍우씨가 신인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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