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까지 ‘지리산 인문학대전’ 30권 완성 계획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원장 윤호진)과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남호연)이 지난 8년간 지리산권 문화를 연구한 성과물로 ‘지리산 인문학대전’ 토대연구 10권을 완간했다.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은 지난 2007년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ㆍ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 지원사업(지리산권문화연구)을 수행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그동안 연구로 국내 학계에서는 최초로 산악 또는 산지 문화 연구 분야를 개척했다고 자평했다.

최근 출간된 토대연구 10권은 그동안 연구단의 각 분야 전문연구 인력이 산출한 연구논문과 연구단에서 수행한 각종 연구 사업에 동참한 여러 전문 학자의 연구 성과를 집성했다.

양 기관은 ‘지리산 인문학대전’의 토대연구 완간에 이어 내년 상반기 기초자료 10권, 내년 하반기 심화연구 10권 등을 펴낼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총 30권의 ‘지리산 인문학대전’이 완성된다.

윤호진 경남문화연구원 원장은 “우리 연구단은 지난 8년 간 지리산권 문화와 관련하여 많은 기초 자료를 모으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산의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며 “향후 기초자료편과 심화연구편이 모두 완간되면 국내의 ‘명산문화 연구’는 물론 국외의 산악문화 연구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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